참으로 중요하고 또 존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말에는 또한 심오한 뜻이 있는데 그것은 사회적으로 차별의 존재를 전재하고서도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문화가 사회적 갈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단지 나는 축구파...너는 야구파가 아니라...
성..인종...지역..나이..계급적 차이에서 오는 여러 사회적 불평등을 문화가
고발하고 치유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모든 문화가 죄다 다양성이란 말속에서 통용될수가 있을까요?
두가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문화패권주의 입니다.
다른문화를 우습게 보는 문화를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옹호할수는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자기파괴적 문화입니다.
빠지면 빠질수록 피폐화된다면은 그런문화 역시 다양성의 파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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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본주의 사회이므로 문화 역시 공급과 소비가 구분이 되는데...
이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양자간의 괴리가 발생합니다.
이걸 적절히 치유해 주는것은 비평입니다.
더군다나 무협같은 분야는 더욱더 비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급자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간다면은 공급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은
결국 모든 피해는 소비자가 다 보게됩니다.
개인적 경험을 말하자면은...
저는 무협을 대학가서 보았지만은...
어린학생에게 권하고 싶은 생각은 지금도 별로 없습니다.
무협이 가지는 중독성이 어린 학생에게 나쁘게 작용할수도 있다는 염려때문입니다.
친구를 많이 사귀고 어려운 책도 읽으면서 머리도 써보고...
사회현실에 대해서 울분도 토해보고....
짜맀한 연애도 해보고...
다양한 인생 경험을 해야할 시기에 무협에 빠져서 다른 중요한 일들을
놓칠까...걱정되기 때문입니다.
* R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1-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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