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가 출신의 연예인도 있지만 재벌가와 결혼을 해서 결혼 후 명문가에 속하게 된 연예인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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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고현정씨를 들 수 있는데요. 고현정씨는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과 결혼했다가 재작년인 2003년 11월, 8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워낙 거대 재벌과의 결혼이었기에 결혼식을 기점으로 소식을 거의 접하기 힘들었는데요.
2003년 이혼 후에 본격적으로 고현정이 매스컴에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올해 드라마 '봄날'을 통해 컴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대표로 하는 듀엣 여가수였던 '펄시스터즈' 배인순씨는 전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과 결혼 후 98년 이혼했는데요. 그녀의 경우는 결혼에서부터 이혼까지 굉장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사실 최원석 회장은 배인순씨와 혼인하기 전에 60년대 이미 유명한 배우였던 김혜정씨와 결혼을 했었으나 이혼을 한 후에 1976년 배인순씨와 재혼을 했습니다. 이후 1998년 배인순씨와 또 다시 이혼을 한 최원석 회장은 KBS 아나운서 출신 장은영씨랑 결혼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혼 후 발간 닷새만에 8만부가 팔리는 공전의 히트기록을 낸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잔'이라는 자서전을 냈던 배인순씨는 "만약 후배 연예인이 재벌사업가과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면, 나는 적극 말리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최원석 회장과 세번째로 결혼한 장은영씨는 결혼 직후 발간된 배인순씨의 자서전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한 최근 장은영씨의 지인을 통해 장은영씨의 결혼에 관련된 드라마틱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재벌가와 결혼해서 이혼의 아픔을 겪은 사례도 있지만 잘 살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영화'별들의 고향'에서 열연을 했던 안인숙씨는 대농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그당시 미도파 사장인 박영일 사장과 결혼을 했는데요.
박영일 사장은 안인숙씨의 청순한 이미지를 보고 평상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그림을 즐기던 안인숙씨가 그린 수채화에 반해서 결혼할 결심을 굳혔고, 75년 결혼 후 지금까지 별 불협화음 없이 화목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70년대 트로이카 중 한명인 정윤희씨의 결혼 또한 정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었는데요. 84년 조규영 중앙산업 회장의 부인이 두 사람을 간통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정윤희씨는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정윤희씨는 연예계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정윤희씨가 조회장을 만났을 당시 이미 조회장은 부인과 이혼절차를 밟고 있었던 상태라고 하는데요. 조회장은 부인과 이혼 후 정윤희씨와 결혼해서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 장강재 회장과 결혼한 뒤 연예계를 떠났던 60년대 대스타 문희씨의 큰아들 일간 스포츠 장중호 사장이 명세빈씨와 결혼을 할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있어 결혼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80년대로 넘어오면 87년 황신혜씨가 모 그룹 2세와 결혼했다가 결혼 9개월 만에 이혼을 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후 두 살 연하의 청년 사업가와 재혼해 예쁜 딸을 낳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90년대로 넘어오면 SBS 아나운서 한성주씨가 애경그룹 장영신회장의 셋째 아들과 결혼했다가 10개월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성주씨는 이혼 후 3년간 두문불출했다가 얼마전 방송활동 재개했다고 합니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 2001년 KBS 아나운서 출신 황현정씨가 다음 커뮤니케이션 이재웅사장과 결혼한 걸 들 수 있는데요. 그당시 포트라인도 정해놓고 방송촬영을 막아 취재경쟁이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5-01-08§ion_id=000&office_id=062&article_id=0000005452&se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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