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주희의 12년 사랑이 드디어 열매를 맺었다.
탤런트 이주희(31)가 2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장을 가득 메운 하객들의 축복 속에 이가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인 김준범씨(33)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주희의 선배 여자 연기자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나누어왔으며 지난 3년 전 양가부모의 결혼허락을 받았다.
이주희가 대학교 1학년 때 만나 12년간 우정과 사랑을 다져온 김준범씨는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로, 용산고등학교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증권, M&A관련 파트에 종사하다 최근 가수 이수영 소속사인 이가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으로 재직중인 증권통. 김준범씨는 90년대 당시 모대통령 후보의 서울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내기도 한 전 국회의원의 1남 2녀 중 둘째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고 인기가수 god와 성악가 김동규씨가 축가를 불렀다. 하객으로는 탤런트 이민영, 김원희, 김진, 이잎새, 지성, 최란, 한지혜, 권민중, 이종수, 김진, 김민종, 유정현 등 친한 선후배 연예인들이 참석해 12년 사랑의 결실을 축복했다. 한편 이날 이주희가 던진 부케는 김원희와 권민중이 같이 받았다가 나중에 김원희가 이를 가로채 웃음꽃이 터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9박 10일간 미국으로 허니문을 다녀올 예정이며 방배동의 한 아파트에 신혼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탤런트 이주희는 중학교 2학년 때 '깨끗해요'로 잘 알려진 '존슨 앤존슨'의 CF에서 하이틴 스타로 각광받은 후 드라마 '맥랑시대'로 연기생활을 시작했으며 SBS '여고시대'와 '은실이'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작인 SBS '홍소장의 가을'에서도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 이주희는 지난 2002년부터 이스라엘 사해화장품 팔로마를 수입 판매하면서 성공한 사업가로도 관심을 모았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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