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고, 추접스런 인간들..

머리카락, 체모, 코딱지, 얼마나 세게 팠는지 코딱지와 같이 묻어 있는 핏자국..

정말 더럽고, 추접스런 인간들 때문에 책도 못 빌려다 보겠네요. ㅡㅡ

한동안은 제법 나이 먹은 인간이 주접떨더니..

이번에는 머리카락이 노란게.. 또 다른 신성이 등장했나 봅니다.

지들이 무슨 개방 방도들도 아니고..

암튼 주접신공을 발휘하는 인간들때문에 전 지금 주화입마 직전입니다. TT

[紅淚]

질수 없죠....X물을 묻혀 놓는겁니다....ㅡㅡ;;;
헐 그러다가 둘다 책방 아줌마의 공적이 될지도 ㅡㅡ;;;

[LiMe]

-_-;;;
잘 보다 그런거 보이면
기분 잡치죠..;;
공감합니다.

[태성제황신]

공감합니다....

[호접지몽]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게 사람 미치게 합니다.
대여점 사장님께 말씀 드리긴 했는데.. 범인(?)이 누군지 확실하게 알아도 대놓고 말씀하시기도 좀 그런가 봅니다.
제가 이러다가 단골 다 떨어질거라고.. 저부터도 다른데 갈거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젠 다른 사람마저 그러니..
정말이지 뭐 먹다가 흔적 남긴 페이지 보면.. 에휴~ 저녁 드실 시간인데 그만하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들 되세요. ^^;

[뫼비우스]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그런 사건이 있었는데...
신X 라는 무협 소설 1권 보는 중... 페이지를 넘겼는데...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가 쥐포가 된 채로 책 페이지에 묻어있는 것을봤을 때... 우우우욱...
엄청난 분비물... 으....
꽤나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몰라도.. 휴우... 아... 생각하기 싫은 기억을 생각해버렸습니다 -_-

[永世第一尊]

빌려보는데 참아야죠;;;
그리고 읽고싶어도 저처럼 책방아줌마가
책을 별로 안들여놔서 어떤 책은 아예 못읽는 분들도 있을텐데...

[LiMe]

뫼비우스님..-_- 지존급 경험입니다.
그건 감히 공감하기 힘드네요..;;

[하이젠버그]

그렇습니다. 최악의 이물질은 뭐니뭐니해도 벌레류.
그중에서도 바퀴벌레가 최고.
대체 그 바퀴벌레가 왜 들어와 찌부되어 있는걸까?? --

[검조(劍祖)]

-_-..
저도 비슷한..저는..
책이름도 기억이나는군요..-_-;
우리의 영원하신문주 금강님의-_-;
대풍운연의 3권에...
페이지도 기억이납니다-_-;
157쪽에... 나방이 깔려서있고..
그뒤쪽인 159쪽에...파리...
161쪽에... 그 두꺼운...매미-_- 어떻게 구겨넣었는지..-_-..용케 티가안나더군요..-_-...
그리고...그뒤인 163쪽에 큼지막하게 써놓은 한구절..
'열심히 모았습니다.. 보고 기쁨을 느끼시길^^'
이따구로 적어놨는데..-_-어떤씨X새X인지...걸리면 죽인다고 아저씨한테 검색해달라고했었다죠-_-a

[뫼비우스]

야심한 밤. 스탠드에 불을 키며 소설책으로 새벽을 보내던 독자, 그런데 갑자기 독자의 눈 앞에 지나가는 미국식 바퀴벌레.
책을 보고 있던 독자는 깜짝 놀라 본능적으로 보고 있던 소설책으로 바퀴벌레를 잡아버렸습니다. 그것도 보고 있던 페이지로...

아마 그러지 않았을 까? 참고로 전 절대로 그런 짓은 못합니다. 제가 워낙에 책을 사랑해서 ^^;;

[LiMe]

크악! [놀라 자빠진다.]
벌레 혐오합니다아..-_-;;
상상하게 하지 마세요.

[검조(劍祖)]

크헬 상상하십시오

[호접지몽]

다른 분들의 피해를 바탕으로 또다른 범죄의 재구성이 되지 않을런지 심히 걱정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적 남기는걸 너무 좋아해서 탈인 듯..
암튼 다른 분들의 경험을 전해들으니 적잖은 위로가 되는군요. ^^;

[검조(劍祖)]

클클-_-;
저도..
저희책방만 더러운줄알았음-_-;

[뫼비우스]

특히 페이지가 누릿누릿할 정도로 오래된 책일수록 심하죠.

[검조(劍祖)]

뭐 또다른책은..
더럽진않았지만..
우리책방의 무극..
5권의 130페이지이후부터 170페이지까지 쫙찢어져있더군요-_-
주인한테말하니..
그냥 보라고 하니
참 어이가없더군요

[뫼비우스]

그런 책방은 비매너 책방이니 다른 친구들에게 이 책방에서 책 빌리지 말라고 퍼뜨리세요...-_-;;

[검조(劍祖)]

하지만..
학교근처와 집근처에 책방이 그곳밖에없군요-_-;...
불쌍한 촌구석놈들의 비애입니다;

[현악사중주]

얼마나 책이 더러웠으면 그렇게까지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을 깨끗이 봐야 할 텐데...

[천류하]

벌레가 짜부되어 있는 페이지를 보면 무심히 넘깁니다.
김치국물이 마구 흩부려진 페이지를 봐도 무심히 넘깁니다.
누가 코를 묻히고 침을 뱉어 놨어도 무심히 넘깁니다.
그런데 어떤 나쁜자식이 페이지를 찢어놓은 것을 볼 때는 가만히 앉아서 그 어떤 나쁜자식을 생각합니다. 그것도 커터칼로 부분 부분 짤라 놓는 나쁜자식. 중요한 부분마다 짤라놓은 그 나쁜자식. 차라리 페이지가 몇장 없는 게 덜 기분 상하게 만드는 그 나쁜자식이 한 행동. 아~ 저주하리라.

[용마]

ㅋㅋ 젤 황당한게 모기 잡아서 피뭍은거 그대로 나둔거..코따까리는 기본이죠 ㅡㅡ;;

[을파소]

..........우리 신간을 봅시다!!!!!!!!!
아니 사서 봅시다!!!!!!!!

[Nal]

책에다 확 암모니아를..-_-;

[찌노]

소설책 가끔 빌려보다보면
그사이에 머리카락 막 모아서 넣어놓고
과자부스러기에 코딱지에 진짜..
인간들이 왜그러는지 ㅡㅡ
전에빌려간인간 주소알아내서한번 패준적있는데 ㅋㅋ
학교후배라서

[잎렌]

그런건.. 속이 안 좋아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