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거나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기도 하고,
어감으로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영문으로는 어떻게 구분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슷하거나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기도 하고,
어감으로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영문으로는 어떻게 구분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마법사를 지칭하는 단어 두가지,
magician, mage.
앞의 하나는 magic에 ian을 붙여서, 마법(마술)을 하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조금 더 기능적으로 마법하는... 사실 magic은 마법은 물론 마술(트릭 위주의)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 낮아보이는 느낌?
뒤의 것은 고어로 마법사를 가리킴과 동시에 학자라는 뜻도 있어서, 짬뽕해서 마법하는 학자 느낌, 즉 조금 더 전문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나 결국 글에 어떻게 쓰느냐 차이...
사전에 나와있는 단어의 뜻도, 나만의 말로 파생하고 만들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소설속의 세계이니까요.
편견을 갖지 마세요. 내가 그냥 정하는 겁니다. 제가 추천하고픈 방법은 90%의 설정은 많은 이들이 인지하고 있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서 친숙함을 주고, 10% 정도는 내가 아예 창조해 낸 설정으로 밀고 가면서 특징점을 주는 방법입니다.
위엣분들은 고위마법사를 마도사라 하는 경우를 말했지만 그런 작가분이 종종 있는 것일 뿐 아무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예가 되는 설정을 하나 만들어 보면,
젠커는 이슬의 아리산스에게 말했다.
"모든 마법사들이 마도사라 불리웠던 것은 아니었다. 마법을 배우는 이들 중에는 흑마법이나 백마법 같은 시덥잖은 분류로 스스로의 틀을 구분짓고 한계마저 그어 버리는 우를 범하는 자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선을 긋지 않고 자유로우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걷는 자들에게 유독 마도사라는 이름이 붙여지곤 했다. 네가 보기에 '바람의 마법사 더킨'과 '바람의 마도사 더킨' 중 어느쪽이 어울릴 것 같으냐. 나는 살아 생전 어느 마탑에도 안주하지 않고 바람따라 구름따라 마나와 호흡하며 자유로이 살아간 더킨의 생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은 후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나는 그를 바람의마도사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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