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간사한게 사람이라..

  오늘 여친손에 이끌려 네시간짜리 쇼핑 고문을 당했습니다.

비록 날씨가 풀려서 더운건 덜했지만..

두시간을 지난 후로는 인간의 인내심을 실험하는듯한...

정말 힘든 날이었구나.. 라고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집에와서 샤워하고 양념치킨에 맥주한잔 하고

에어컨 바람아래 앉아 있으니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ㅡ.ㅡ;;

[은검객]

후훗,..인생이란..

[웅지]

그게 바로... 사는 행복.. ^^;;

[AMG]

생각해보면 쇼핑한것도 행복한것.......

[파천러브]

ㅋㅋ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런 고문을 당한다든데..

[화목]

역시 맥주한잔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군요 ㅎㅎ

[뫼비우스]

마린불루스에서 성게군도 성게양의 엄청난 쇼핑때문에 '어처구니'가 소멸되며 삐졌는데... 하핫, 갑자기 이게 생각나네요.
어쨌든 모군은 부러울 따름입니다. ㅜ.ㅜ

[하얀여우]

정말 쇼핑할때는 여자들이 무슨 무한체력모드로 변신을 하는건지-_-;;;
정말 같이 다니는 남자가 지칠정도로 무한체력을 자랑하죠.(그렇다고 그만 좀 싸돌아댕겨!!!라고 말도 못하고 흑ㅡㅜ;;;)

[창해(蒼海)]

이거 염장이죠?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