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대다수의 글은 감비란 감상글을 제외하곤 이러한 펌글입니다...^^;
너무 많이 퍼옵니다만 용서해주세요...~ ㅜ.ㅜ;;
이번 글은 한국-쿠웨이트전이 끝났을 때의 삐딱선을 탔던 어떤 분의 글입니다...
제법 논리성이 있어 퍼옵니다...~
과연 한국축구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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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를 크게 이기고 사람들 기분 들떠있을때..
삐딱선탄 어떤 사람 글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딱맞는
글이라서 올립니다. 한번 읽어보길..
재수없는 허정무 축구!!!!!!!!!!!!
번호:8281 글쓴이: 수수밭
조회:1371 날짜:2004/07/28 18:57
이상하게 요즘 한국축구를 보면 허정무틱한 축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 본프레레가 허정무의 조언을 많이 참고로해서 그런것일까?
허정무축구의 색깔은 척보면 필이 온다.
미드필드라인이 전체적으로 뒤로 쫘악 쳐진다는것이다. 그런데 뻥축구는 많이
자제하는 편이다. 그러면? 일부 선수들의 돌파력에 많이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최전방과 최후방의 간격은 넓어지고 체력소모가 극심해진다.
허정무축구는 전세계축구의 흐름이 바뀐지 한참이 되었는데도 홍명보를 스위퍼로
사용할정도로 정말 정말 한심했던 축구였다. 그러다보니 오프사이드라는 개념이
없었고 그러다보니 수비라인이 전체적으로 쫘악 뒤로 쳐지게 된것이다.
그런데 요즘의 한국축구는 일자수비인것은 맞는데 하는 행동은 완전히 허정무축구다.
홍명보스위퍼 활용 그러다가 간혹 공격가담은 과거 김호가 1-4-4-1 시스템으로 미국
월드컵당시 써왔던 메뉴들이었다. 하여간 미드필도 없고 후방으로 추욱 쳐저서 수비하는
형태의 축구를 했던 당시 허정무축구는 약팀을 상대할때는 상대를 우리진영으로
끌어모으기에는 좋았다는 점도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보다 약한 상대는 정말 잘 요리하는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일단 허정무식 축구는 사실은 수비위주의 축구가 아니다.. 단지 미드필더가 없는 축구일
뿐이다.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는것이다. 왜냐하면 허정무식 축구는 지역방어가 아닌 대인
방어이기 때문이다. 이런 부조합은 그가 구사하는 축구가 전혀 수비를 바탕으로한 기습작전
을 구사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한마디로 허정무는 수비축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전혀 개념이 없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다.
수비와 기습을 목적으로 하는 전술과 수비축구를 할 생각은 없으나 미드필더진의 능력부재와 수비라인의 부조화로 인해서 미드필더가 뒤로 쳐져버리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이것은 하늘과 땅차이다.
히딩크때의 수비라인을 보자.. 그때 우리 대표팀은 간혹 상대에 따라서 일자수비가
와해될 기미가 보이거나 뒤로 쳐지는 상황이 도래할려고 하면 히딩크는 성난 황소처럼
그라운드를 향하여 고함을 질렀고 수비라인의 송종국은 더욱더 전진하여 수비일자라인이
뒤로 쳐지는 것을 철저하게 방비하였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현대축구는 미드필더진의 싸움이다. 압박역시 미드필더에서 이루어진다. 이것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최후방 일자수비라인이 전진을 해야 한다. 그럼으로서 최전방 공격진과
최후방 수비일자라인의 간격을 최대한 좁혀야 하는것이다.
그럼으로서 압박이 가능하고 숫적 우위가 확보되는것이다. 그런데 허정무식 축구는 전혀 그런 개념이 없고 선수들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럼으로 수비라인이 뒤로 쳐져서 자물쇠를 잠그면서도 어울리지 않게 대인방어를 하는 웃지못할 전술이 나온다.
반면에 공격시에는 최후방 일자 수비라인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면서 보조를 맞춰 밀고
올라와야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 이게 본래 허정무식 축구의 특징이다.
이로 인해서 공을 잡고있는 선수 주위로 아군이 없게 되고 결국은 개개인의 돌파력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상호간에 굉장히 힘들어진다.
물론 스피드도 느려짐은 자명하다.
혹자는 체력안배차원에서 수비라인이 그런것이라고 말들을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이런 형태의 축구가 더욱 체력소모가 심하다. 한국축구 자체가 체력소모가 많은 대인방어 형태에다가 요즘은 압박을 하면서도 최후방 수비라인이 저렇게 깊숙히 쳐박혀 있는것은 한마디로..
선수들을 더 죽이는 일이다. 한국축구선수들은 브라질식 축구를 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다.
참고로 히딩크식축구는 어떤 기후조건에도 압박의 형태가 변함이 없었다는것이다.
자물죄를 채울때도 그 메카니즘이 허정무식 축구와는 전혀 다른차원이었다.
허정무식축구의 특징은 조금이라도 상대가 우리보다 기술이나 미드필더에서 앞선다면?
초전박살의 결과가 발생한다. 미드필더진은 아예 보이지도 않게 되고 수비만 하면서
허덕이다가 한두번 공격할지라도 숫적인 부족으로 공뺏기고 종국에는 자제했던 뻥축구의
남발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스페인에게 3:0 으로 망신살이를 했고 일본에게는 4:1로 패하는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들이 속출했던것이다.. 사실 허정무 재임기간동안 한국축구는 일본 밥이었다.
당시 허정무는 선수들 탓을 많이했다. 그렇지만 훗날 히딩크는 선수들이 능력부족만이
한국축구의 부진의 원인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한국인 전체에게 보여준다.
히딩크의 우수한점은 한국축구의 스위퍼 시스템을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그가 한국을
지도함으로서 최초로 멍청한 한국축구 지도자들이 반복하면서 외쳤던 약한 한국수비로
인해서 스위퍼 시스템은 필수라는 새가슴 새머리들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박살내버렸다는
것이다.
선수탓만 해대었던 멍청한 한국축구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빨리 엔트리를 정하고 반복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외쳐대었다. 이것 역시 히딩크는 불식
시켜버렸다.
그리고 이를통해 그는 한국에 오기 바로전까지 허정무식 축구가 가지고 있었던 미드필더라인
부재라는 문제점을 해결한다. 그럼으로서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우리의 축구가 당시 일본에게 형편없이 밀리면서 우리의 부족한 점으로 미드필더진을
꼽았을 시절 부임한 히딩크는 강한 압박과 일자수비라인 과감한 간격좁힘은 한때 체코 같은
강호에게 0대로 5 당하는 수치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고수했으며
결국은 성공하여 우리선수들의 능력이 부족으로만 탓할것이 아니라 실상은 전혀 세계축구의
흐름에 따라오지 못한 포메이션과 시스템 문제점이 얼마나 컷었는지를 알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일단 히딩크가 치료한 덕택에 제일먼저 한국팀에 나타난 현상은 없었던 미드필더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초창기 히딩크식 수술은 선수들에게 힘든점이 많았다. 히딩크식 축구로 인해서 한국선수들은
스위퍼가 삭제되고 미드필더가 형성이 되었으나 그것을 어떻게 운용해야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지 않았다. . 그래서 빽패스가 지속적으로 남발되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냐면 그간 한국선수들은 히딩크식 축구를 전혀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술 이해도가 낮았던것은 그들이 어릴때부터 줄곶 지도자들로부터 두들겨 맞아 가면서
뻥차고 달리기만 하는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국축구는 뇌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점에서 해외물을 먹은 선수들이 히딩크식 전술에 좀더 적응력이 좋았던것은
당연한것인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유럽에서 적응못하는 한국선수들의 문제점이 기술의 부족이라고만
말하기 일수다.. 하지만 실상은 기술부족보다도 전술이해도가 떨어져서 적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우리나라 학원축구는 심각한 문제점이고 학부모들로부터
돈이나 뜯어낼 생각이나 골몰하는 한국축구 지도자들은 쳐죽여야할 개새끼들이다.)
미드필더가 형성되고 간격이 좁혀지면서 선수들간의 패스 속도는 급격하게 빨라졌으며
어느장소에 공이 낙하해도 그 장소에는 한국선수들이 상대선수들에 비해서 항상 숫적우위를
확보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선수들의 기술도 갑자기 늘어난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실상은 히딩크
때나 허정무때나 선수들의 기술은 똑같았다. 갑자기 기술이 좋아진것은 절대로 아니다.
한국축구는 유기적이고 매끄러운 협력플레이가 발생했다.그리고 최후방 일자라인의
수비수들의 발로부터 공격이 시작되었다..
그전의 허정무식 축구에 있어서 공격시작은 그냥 공격수들의 발재간으로부터 시작되었었다.
이 차이는 엄청난것이다. 사실은 어쩌면 이 차이가 바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일본의 트루시에식 축구는 수비라인이 4명 일자인데 공격의 시작은 미드필더부터 시작된다.
이것을 보면 우리축구가 얼마나 살인적인 압박축구였는가를 알수있게 해준다.
동시에 히딩크가 트루시에보다 한수위라는것도 알수 있게 해준다.
(트루시에를 데리고 오자 라고 주장하는 놈들은 아무런 개념이 없는 참새같은놈들이다.
거기다가 국내감독쓰자는 놈들은 정말 머리나쁜 후레자식들이다.)
여기에는 히딩크의 파워트레이닝이 매우 중요했다. 거기다가 양발잡이 한국축구선수의
특성을 히딩크는 최대한 활용한다.. 그로부터 멀티플레이어가 탄생하게 된다.
히딩크의 수술에 적응을 할수있는 선수가 골라졌으며 당연히 그런 시스템에 최용수나 이동국
같은 부류가 적응을 잘 못하는것은 당연한것인지도 모른다.
파워트레이닝은 아무런 개념없이 이루어진것이 아니다. 모두 히딩크의 이런 마인드를
바탕으로 수행된 과학적인 준비작업이었던것이다. 그리고 이런 히딩크식 마인드는 어떤날씨
어떤 요건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자물쇠를 잠그더라도 역습을 할때는
최후방 일자라인이 일제히 일렬로 쭈욱 전진해감으로서 숫적 우위가 딸리지 않도록
했으며 동시에 공을 잡은 공격은 놀라운 스피드로 상대진영을 유린했다
(반면에 허정무식 축구는 공격수가 측면을 돌파하여 열심히 뛰더라도 반대편에 우리
선수가 없다. ....)
히딩크식 축구는 매우 과학적이었으며 탁월했다. 그리고 그런 히딩크식 배치도에 적절한
선수들을 끼워넣는 부분은 베어백이 매우 큰 역활을 하기도 했다.
어쨋든 허정무식의 어정쩡한 전술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버리는것이 좋다.
이런 축구는 일본축구의 철저한 밥이 될뿐이다.
한국축구의 과거로의 회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습들이다. 차라리 0대 5로 대패하는
수가 있더라도 마인드 있는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
현재까지 한국축구 지도자들은 히딩크로부터 전혀 배운것이 없다. 그리고 개념도
여전히 없다. 본래 한국의 폭력축구를 통해서 교육받았기에 지도자가 되어서도
머리가 굳어버리는것은 당연한것인지도 모른다.
현재 한국축구는 본프레레가 어떤 역활을 하는지 알수 없으나 분명 외관상 허정무축구를
하고 있다. (본래 허정무식 축구는 공격수들이 수비에 가담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둔한 이똥국이나 최용수 같은 부류들은 좀더 편할수도 있겠다.)
내가 확신하는데 현재 4:0 으로 허접팀 쿠웨이트 이겼다고 자만할때가 아니다.
현재의 허정무식축구는 일본이나 이란 한테는 개망신 당하기 딱좋은 형태로 가고있다
수비축구를 할려면 아예 비쇼베츠처럼 하던가 아니면 히딩크처럼 공격적인 축구를
하던가 확실한 길을 정해야 할것이다.
꼬리말 쓰기
arekny 아무래도 저 글 쓴 기사양반... 허정무안티인듯 [2004/07/28]
투덜이 스머프 아마 체력이 없어서 압박을 못하는걸로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1진이 구축되고 송종국 유상철 조병국이 들어오면 다시 압박하겠죠 지금은 수비진이 약간 허술해서 지금 전술을 유지하는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004/07/28]
네지 아마도 수비진의 문제겠지요. 현재 올대의 수비진과 미들진이 합류한다면 2006년 독일 월드컵 기대해도 좋을듯 합니다. 모든 분들이 우려하는 코엘류 감독때의 월권 행위는 이뤄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본프레레 감독도 그리 호락호락해 보이진 않던데... ) [2004/07/28]
켄신 남 맞습니다. 허정무때 한국은 일본의 완전히 밥이였죠 한국축구를 1단계 하락시킨 장본인입니다. [2004/07/28]
세상모든돈의주인 오오오오 절대 글쓴거에 동의한다,허정무 축구 항상 상대공격수랑 같이 따라 내려간다. 그리고 느림보축구 특별한 색깔이 절대 엄는 축구이다, 정말 역대 국대 감독중 젤 맘에 안들었음 박항서가 차라리 나음! [2004/07/28]
앙드레봉남 님 정말 정확하게 보셨네요. 90년대 초반 일본 축구의 급부상으로 인해 우리축구와의 다른점이 무얼까 관심을 가졌는데 그게 바로 공간을 이용하는 일자백시스템을 일본이 도입했더군요. 그때 정말 분통이 난게 tv해설자란 사람이 일본처럼 일자백 축구를 못하는 이유가 우리 선수들 머리가 나빠서 공간을 이용한 지능적인 [2004/07/28]
앙드레봉남 축구를 할 수 없다고 자학하더군요 ( 아마 신문선으로 기억함 ) 분명 축구를 모르는 내가 봐도 일선 감독들이 일자빽시스템을 가르칠 수준이 안되는데 말이죠... 그때 외국인 감독이 (당시 동구권 싸구려 감독은 절대 불허라고 외침 ) 와야 된다고 수없이 인터넷상에 글 올렸는데 .... 히딩크 정말 우리 축구의 구세주인건 [2004/07/28]
앙드레봉남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허정무 ... 이 어른께서 코치진으로 왜 들어 가셨는지 또 다시 걱정됨 그리고 이동국 전방에서 제발 어슬렁 거리지 말고 유럽팀과 붙어도 통할 수 있도록 야무닥지게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키길 축구팬으로서 간절히 빕니다. [2004/07/28]
맨날 세시에닫어 허정무가 한국축구를 퇴보시킨건 확실하다... 완전 후진축구~ [2004/07/28]
찬성: 
반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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