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필리핀 여행다녀와서 느낀건데..
정말 외국나가서 이런 짓 하면 꼴불견이더군요-_-;
마닐라에서 친구들이랑 겁없이 밤거리 돌아다닐때...
"be the reds" 옷 입고 있는 한국분들이 가라오케 앞에서 술주정하고 아가씨들이랑 2차갈려고
고성방가하면서...하는데..한대 때려주고 싶었습니다..ㅡ.ㅡ;
꼴에 한국인이라고...축구응원하는것도 아니고..ㅡ.ㅡ;
나라망신도 정도가 있지..
그리고 보라카이라는 섬갔을때 느낀건데..
우리나라사람만 그런지 다른 나라사람도 그런지 몰라도..우리나라 관광객이나 가이드분들이
현지인들을 너무 무시하더군요-_-++ 저랑 친구들이 현지꼬마들이랑 놀다가
"안녕하시오~" 를 가르켜 줘서 한국인들 오면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온 관광객들 전혀 쌩이더군요-_- 우리나라가 필리핀사람들 무시한것과 같이 우리도 유럽가면
유럽사람들이 그런식으로 무시한다는 사실을 알런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해외여행나가는 어린분들..
해외에서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우리 한국의 얼굴이 되는것입니다.
마냥 들떠있는것은 이해가가지만 공항같은데서 소란피우거나
"씨발..보딩타임 넘었는데 왜 비행기 안뜨고 **이야?"-_-;
라고 말했던 어린 여자분(저 비행기탔을때)..ㅡ.ㅡ;
또 비행기에서 사진찍으시는 분들...모라고 안합니다..
당연히 찍지요..저도 찍으니깐요..
문제는 후레쉬입니다..제앞에 있던 여자분이 비행기안해서 혼자
계속 사진찍는데..ㅡ.ㅡ; 후레쉬를 터트립니다..주위는 사람들이 자느라고
창문 셔터도 내린 상태였습니다..처음엔 그러려니..두번째..세번째..
-_-; 아니..이분이 지금 장난하나? 무려 제가 센 갯수로만 30여번..
앉아서10분동안 계속 셀카(자기사진)를 찍는겁니다..후레쉬 키면서-_-; 제 친구 옆에서 짜증 확내면서 그 분한테..
"저기요~후레쉬 자꾸 터트리시니깐 잠을 못자거든요?"
라고 한뒤에야 진정됐다는..만약 그렇지 않았으면 아마도 비행기 착륙 전까지 계속 찍었을꺼 같군요-_-
저도 사진찍을때는 주위사람 피해안줄려고 후레쉬 안터트리던지 찍더라도 바로 찍고는 다른사람 피해안끼칠려고 노력합니다.
한국에선 설혹그런다고 하더라도 외국와서까지 꼬장피울 필요 있을까요?
전 이번여행가려고 알바 뼈빠지게 했습니다..좋은 모습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그런 한국인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행동들을 보고나니 정말 얼굴들고 다니기가 부끄럽더군요..
해외에 나가서 제발 예의를 지킵시다..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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