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장 잘 던졌던 신시내티전과 비교해봤을 때 평속에서 투심이 2마일 포심이 3마일 체인지업이 3마일 감소에 특이하게 슬라이더는 1마일 감소네요 커브는 5마일 감소.
또 특이할만한건 류현진이 스스로 투심을 던진다고 한적이 없었고 실제로 공의 무브먼트가 투심성을 띄는것이었던만큼 컨디션이 좋을 때 그런 공이 많이 나온다고 가정할 수 있는데(실제로 투심의 스트라이크비율은 압도적입니다.)
49개중 15개이던 투심이 44개중 5개로 줄었군요.
그 외에 공의 무브먼트 자체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결국 구속의 문제라고 볼 수 있네요.
다만 최고구속의 경우 3마일정도 차이고, 신시내티전에서 구속이 특히 잘나왔던것을 고려해보면 대략 2마일 정도 감소한 셈인데, 오늘은 확실히 1회부터 이를 악물고 던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평소 100개 가깝게 공을 뿌리는 모드가 아니라 포시에서 80개 뿌리고 퍼지겠다는 각오의 느낌? 오늘 구속정도 유지하고 100개 정도만 뿌릴 수 있으면 3~5선발급은 가능할것 같고 그게 안되면 롱릴리프로 전환해야 될것 같더군요. 일단 복귀 첫날이니만큼 부디 통증없이 5일후에 다시 봤으면합니다.
사실상 향후 최소 10년간은 못나올 KBO출신 빅리그투수 아닙니까 ㅎㅎ
덧. 오늘 70구인가 뿌리고 퍼졌는데 이게 100구까지 뿌릴 수 있게 된다는 가정하에 이전 류현진과 비교하면 5~8년 100mil~140mil짜리 투수가 3~5년 40~60mil짜리 투수가 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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