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슈퍼워스트월요일(시험하나,발표하나,프로젝트둘)이지만,
프vs브 경기에 삘받아 두근거리며 기다린 지단을 저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ㅋ
어쨌던 세세한것보다 오늘 경기를 보고 느낀 뽀인뜨만...
벌써부터 '3분'이라 일컬어지는(?) 지단의 showtime을 제외하고
외인감독 에릭손의 완벽한 승리였다고 보네요.
잉글랜드출신의 감독이었다면 종가로서의 자존심을 앞세워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앞선다는 프랑스라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수비지향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으리라고 생각진 않네요.
그런 에릭손 전술에서 오늘의 수훈은 베컴, 캠벨, 램퍼드 루니라고 봅니다.
* 캠벨은 전술 그대로 완벽한 수비(앙리..ㅠㅠ)로 8백에 가깝던 잉글 수비라인을 지켜냈죠. 파워, 스피드, 위치 선정에 신경전까지 최고였다고 보입니다.
* 램퍼드는 골을 넣은 상황을 제외하고라도 엄청난 승부욕
(CM; determined)으로 수비지향적이지만 팀전체가 파이터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일조했다고 봅니다.
* 베컴은 그에 더해 데드볼 상황에 힘을 실어줬고 결국 골로 연결 되었죠.
* 루니는 예의 그 4가지를 있는 그대로 보이고, 그에 더해 다양한 움직임으로 언제든지 역습한다라는 전술적 역할을 수행해 프랑스에 압박을 가했죠...
요로코롬 되어 시종일관 주도권을 쥔 프랑스에 대항해 집중력을 흐트리지 않고 에릭손의 전술을 이어갈 수 있었죠.
하지만... showtime에서 알 수 있듯이 에릭손이 간과한 사실은 혹은 알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던 사실은 베컴이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라는건 누구나 첫번째로 꼽는 베컴의 장점이지만 레블뢰에도 데드볼의 스페셜 리스트가 있었다는 사실...
비록 그의이름앞에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를 먼저 떠올리기에 그가가진재능과 그가보여주는 performance는 심각한 수준이지만 어쨌던 그 역시 데드볼의 스페셜리스트...
잉글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주도권을 쥐고도 이렇다할 공격 한 번 제대로 못해본 프랑이지만 영웅의 존재가 너무도 컸네요.
ps 어쨌던 레블뢰와 ZIZOU의 팬으로 행복한 하루가 될듯!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