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판타지 추천이라 좀 죄송스럽네요... 감비란에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시면 옮기셔도 무방합니다..
사나운 새벽은 방문자, 귀환병이야기로 유명한 이수영씨의 소설입니다. (책표지엔 윤모..씨로 되어있는데 이수영씨 아들이름이랍니다.) 현실과 환상(?)사이를 오가는 흑마법사의 독백식으로 되어 있는 데요. 읽는 내내 '역시 이수영' 이라는 찬사를 감출수가 없더군요...첫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그 환상과도 같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에 빠져들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탄력있고 생동감있는 이수영씨만의 독특한 문체와 여느 허접 환타지깽판물과는 비교도 할 수없이 독특하고 창조적인 설정은 여러분들을 진정한 환타지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유조아 연재물이었는데 현재는 연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연재당시 극악연재로 유명했고 매회 투데이베스트에 반드시 올랐죠...유조아의 유명한 에피소드로... 사나운새벽이 한 몇달 공지도 없이 연중했는데...갑자기 다시 연재한다고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근데 이 '공지'가 몇일동안 계속 투데이베스트5에게 올랐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ㅡㅡ;; 그만큼 유명한 소설이죠..
재생은 역시 유조아의 초대형 히트작입니다. 처녀작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엄청난 필력의 삼두표님의 소설입니다. 인간의 어둡고 잔혹한 일면에 촛점을 맞춘 주인공 흡혈왕 자하르의 두가지 생애를 다룬 몰입감 100%의 엄청난 작품이죠. 일단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눈을 뗄수 없습니다. 자하르의 고뇌, 분노, 후회, 파괴적인 본능 그리고 인간에 대한 집착등 내면적인 변화와 심리묘사가 매우 흥미로운점입니다. 다만, 바쁜일 있으시면 일독을 잠시 뒤로 미루십시요. 새삼 말씀드리거니와 첫장을 여는 순간 도저히 빠져들지 않을수 없습니다.
스키마는 현재 출판되지 않고 있는 유조아 연재물입니다. 분류는 SF계열의 환타지 인데요. 일본만화 '기생수'를 생각하게 하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설정입니다. 일단, 작가의 필력이 엄청납니다. 첫회부터 극한의 몰입감을 주는 지극히 리얼하고도 섬뜩한 묘사와 방대한 스케일,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죠. 작가의 문장력, 소설소제의 흥미, 주제의 신선함... 어느것 하나 빠질 것 없는 기대작중 기대작입니다. 필독을 강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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