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언제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휴가가 월말부터 시작되서 일을 좀 빨리 처리해야하는데 진도가 안나가네요.
이런저런 일로 자리 한시간은 비우고, 부업관련 잡담으로 제 시간도 하루한 시간은 날아가게하고.
어제는 부업으로 소비한게 회사업무로 소비한 것보다 많더군요.
회사일 3시간. 부업 4시간.
점차 투덜이 스머프화 되는걸 막을 수 없네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은 언제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휴가가 월말부터 시작되서 일을 좀 빨리 처리해야하는데 진도가 안나가네요.
이런저런 일로 자리 한시간은 비우고, 부업관련 잡담으로 제 시간도 하루한 시간은 날아가게하고.
어제는 부업으로 소비한게 회사업무로 소비한 것보다 많더군요.
회사일 3시간. 부업 4시간.
점차 투덜이 스머프화 되는걸 막을 수 없네요.
원래 한 직장에서 두직장 일을 하는 것, 즉 이중소속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부업은 그쪽 소속으로 등재되는 것은 아니라서 느슨하게 보는 것 뿐이죠. 그러니까 회사가 마음만 먹으면 이중소속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쫓아낼 수 있어요. 즉 해고 사유가 됩니다.
그냥 '우리 회사일만 해!' 하고 우기는게 아니에요. 당당하게 하지 않고 몰래 부업하는 경우는 그 때문입니다. 정당한 해고사유거든요.
그런데 글작성자님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당당하게 부업하고 있어서, 의아하네요.
만약 회사가 다 알고 있는데 묵인한다? 그러면 그냥 일 좀 안해도 다 묵인해주니까 신경안쓰는게 좋으실 것 같고요.
회사가 모른다 하면 그냥 내버려두면 업무영역이 있어서 어디서 일이 밀리는지 다 추적합니다. 그리고 낮게는 부서장에서 높게는 사장까지 알게 되죠. 이 경우 적안왕님이 막을래도 막을 수 없는 문제고요.
그런데 이 두가지 경우도 아닌거 같아서. 굉장히 의아합니다. 저렇게 부업을 하는 경우는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저라면 그냥 그 누님(?)에게 가서 노하우라도 듣고 싶네요. 이분 굉장한 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서 언급한 두가지 경우는 더러 들어봣지만, 이분같은 경우는 찍히지도 않고, 당당하게 부업하고 있는데, 회사는 모르는 눈치라서, 굉장히 특이한 경우입니다.
제가 또 특이한 양반들 좋아하거든요. 괴짜나 그런 양반들이요. 물론 관심종자나 그런쪽빼고요.
어.. 업무의 성질이 어떤 건지 궁금한데요. 기한이 언제까지인지, 어느정도 남았는지가 중요한 거 같네요. 만약에 한 1년 남았다 치면 잠깐이지만 업무진척이 안 되도 괜찮아요. 장기간의 저주(제가 만든 말이지만, 1년 잡아도 실질적인 일은 막판 3-4개월쯤에 몰아서 하게 되는 그런 거요)는 있겠지만 어쨌든 기한이 많이 남은 거잖아요? 그런데 막 하루 남았다, 일주일 남았다 그런 거에 부업 관련 잡담을 들어줄 여유는 없지 않을까요?
적안왕님은 월말에 휴가니 그전에 일을 빨리 처리하고 싶다고 하시는 건데, 이건 또 업무의 리미트랑은 또 다른 얘기거든요. 물론 바람직한 것은 지금 당장 업무를 효율적으로 원활하게 처리해서 휴가 가서도 일이 안됐니 어쩌니 뒷말이 안나오게 하는 거지만요. 하지만 그게 아니고 상당 시일이 남은 일이라고 치면 지금 당장 미뤄도 별 문제는 없다는 거죠. 그게 바람직하냐 아니냐를 떠나서요.
그리고 말씀하시는걸로 봐서는 부업관련 잡담 1시간에, 부업까지 도와주는걸로 4시간 소비하시는거 같은데 맞나요? 그것도 업무 시간에요. 그러니까 적안왕님 상태는 그것에 불만을 매우 많이 가지고는 있지만, (업무시간의 비효율+본인의 불만) < (그 누님이라는 분이 주는 일 외적인 이득) 이런 상태인 것 같네요. 부등호가 반대로 뒤집힐 때까지 일을 도와줘 보시는 것도 방법이죠. 지금 투덜이가 되어 가시지만 부등호는 그대로인 상황이니까요. 부등호가 뒤집히는 순간 적안왕님의 두뇌가 대책을 세우실 것 같습니다. 사실 투덜거리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게 문제상황을 해결해 주느냐?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사정을 자세히 안다면야 이래봐라 저래봐라 하며 제가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또 그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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