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에 허위 '친일파 후손 연예인'이라는 글이 떠돌아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마이클럽 등 인터넷 연예게시판에 '친일파 후손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떠도는 가운데 쿨의 이재훈, 싸이(본명 박재상), 보아(본명 권보아) 등이 친일파 후손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
이 글은 이재훈·싸이·보아의 조부와 증조부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과거 일제강점기 때 이들의 친일행각을 낱낱이 설명하고 있다. 이 글은 특히 역사적 사실을 더해가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믿음이 가게 만든다. 그러나 이 글에서 거론되는 사람들은 해당 연예인들의 조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재훈의 조부로 이범익이 거론됐지만 이재훈의 실제 조부는
이우영씨다. 또 싸이의 조부가 박흥식이라고 했지만, 싸이의 실제 조부의 이름은 박기억씨다. 보아의 경우 증조부는 권화춘씨로, 인터넷에서 거론된 권중현과 전혀 다른 인물이다.
이에 대해 싸이측은 "어처구니없다. 누가 이런 글을 작성했는지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보아측도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누가 이런 글을 작성했는지 꼭 가려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쿨의 이재훈측은 "종친회로부터 그런 글이 떠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어린애들이 장난친 것 같은데, 이것은 너무 심하다. 사태를 보아가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훈의 경우 과거 국회의원과 정무장관까지 지낸 이종찬씨와 종친이다.
굿데이 기사이긴 하지만,
어쨌든 아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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