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재미있는 작품을 찾지 못해 단순 흥미, 재미보다 개연성에 집착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언급했다시피 일정 수준이상의 작품이라 읽는데 정신이 팔려 신경쓰지 못하고 넘어가게 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런 작품들은 잘 없죠.
글을 읽다가 괴리감이 느껴질때 내용보다 어디서 어색한점을 느꼈는지
뭐가 문제인지 머리를 굴릴때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서브컬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왜 이것들을 꺼려하고 편견을 가지는지
그 이유중에 하나가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이런 부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식밖의 내용을 창작물이란 말로 사람들을 납득 시키면서
개연성이 부족하면 흥미라도, 흥미가 없으면 재미라도 있어서 그 부분을 매꿔야 줘야 할텐데
둘다 부족한 작품들이 많아서 처음 이쪽 서브컬쳐를 접한 사람들이
여기에 좋은 생각을 가지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게다가 소설은 만화보다 접근성까지 떨어지니...
여튼 맨날 소설읽다가 뭐가 문제 인지 생각하고 그러다가 서브컬쳐에 대해 고민하고...
항상 삼천포로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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