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중무동"을 통해 go무림 을 알게 되어 오늘 가입했습니다.
주로 "중국고전무협"에 심취하여 혼자 생각에는 "마니아의 길을 걷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생각이 되는데, 좌백님이나 이하 여타 고수님들 에 비해서는 그 공력이
일천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하 "만질"의 무협소설이라 ^^;;;; 먼지와 곰팡네 나는 그 많은 책들에 둘러쌓여 이것 저것 고른다고 생각해 보니 진땀이 나도록 행복한 일이 아닐수 없겠습니다.
저는 주로 집주변의 헌책방이나 길거리에 있는 오래된 만화방등을 쏘다니며
"헌팅"을 하는데요. 어렵고도 좀 미련하다고 할수 있는 방법이죠. ^^;;
본격적으로 "고전"을 모으기 시작한지는 일년 정도 되고, 60~70년대 고전은
금루의,노호령등을 위시해서 한 50여질은 되는가 봅니다.
저도 좌백님의 "무협도서관" 정도는 아니지만, "개인서가"를 꾸며서는 일찌감치 사회에서 은퇴해서 조용히 그동안 모은 책들을 읽으며 보내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전헌팅"이 쉽질 않아서 주로 90년대 이후에 발간된 "재간본"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재간본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구하기도 비교적
손쉬워서 읽는 속도가 모으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여 구해 놓고 읽어보지
못한 소설들이 또 50여질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강호초출의 심정으로 이 짧은 소개말씀으로 "고무림"의 선후배께 인사드리면서, 자주 들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는 기억속에나 남아있을 정겨운 책들을 찾아 요번주에도 어디 가차운
근처 동네나 떠나 볼까 합니다. 또 압니까? 몇년째 찾아 해메는 추억의 "백골령"이
허름한 책방 한귀퉁이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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