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 들이자면 둘다 있습니다..다만 쓰임이 다른것 뿐이죠
옥에 티 : "아무리 훌륭한 물건이나 사람에게도 조그만 흠은 있다"
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올의 티 : '공연한 짓을 하여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을 뜻하죠
희남자 세림훈(說林訓)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쥐구멍이 있다고 하여 그것을 뜯어고치려고 한다면 동네 대문을 부수게 되고, 여드름을 짜다 보면 뾰루지나 종기가 된다. 이것은 흠이 있는 진주와 티가 있는 구슬을 그대로 두면 온전할 것인데, 흠과 티를 제거하려다가 오히려 이지러뜨리고 깨뜨리는 것과 같은 일이다."
즉 구슬의 티를 제거하기 위해 서투른 솜씨로 나섰다가는
도리어 망가뜨려 전혀 가치가 없는 물건으로 만들고 만다는 말이죠..
일반적으로 '옥의 티'를 '옥에 티' 의 의미로 알고 사용하는데 이건
잘못된 사용이죠~
통신용어와 각종 이모티콘이 난무하는 계시판이기에 뭘 쓰던 무슨 상관이냐고
할수도 있으나 그냥 한번 적어봅니다 ^_^;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