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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
04.01.16 12:11
조회
361

음...음...

그냥 재미있는(?) 제 친구들 예기를 하렵니다. --a

우화(愚話)가 아니라 우화(友話)입니다. -_-;

어제 이X라의 에프엠 음X도시를 들었는데... 거기서 친구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거등요...; 제 주위에서 엽기적인 사람들이 많은 지라..-0-

이름은 비공개로...;;

글구... 진행을 존댓말로 하면.... 동화같은 느낌이 들어서 반말을 쓰겠슴돠!

친구:야야! 저기 떡복이 하나에 50원이야. 나 하나만 사주라...

취검: 나 돈없어... 니 때매 택시비, 군것질, 노래방, 피시방 돈 10000원 썼다! 미X놈! 짜증나!-_-^

친구: 쳇! 친구한테 50원 짜리 떡복이도 못 사주냐? 치사한넘.

취검:(가운데 손가락을 꽂꽂히 세우며)X까! 내일 학교에서 쫄쫄 굶어야되!

친구: 야. 우리 절교하자. 50짜리 떡복이도 안 사주고.. 니가 친구냐?

그렇게 헤어졌다.. 그러나.. 내일 내가 매점으로 가면 그 놈은 어김없이 친한척을 하며-_-; 따라온다.

---------------따른 넘..;;

친구들이 많이 몰려서 짱게집을 갔다. 그 중 한 친구가 신문을 보다가 말한다.

친구1: 야야! 지금 남부지방에 매미가 몰아쳐서 장난아니래..

친구2: 아러! 장난까냐? 여기서 니만 모르는 거야. 그거 신문에 10번도 넘게 나와써...병X!

친구1: 진짜? 우와! 난 중국에서 메뚜기가 논을 초토화 시킨다는 소리는 들어봐써도... 매미가 이렇게 땅을 뒤엎을 줄은 진짜 몰랐다. -0-;;

우리들: 병X! 야! 야! 가자. X팔린다.(그러나 끝내 나가지는 않았다.-_-)

아줌마가 기묘한 표정으로 짜장면들 가지고 왔다. 우리는 X팔려서 모래씹는 듯한 느낌으로 짱게를 먹어야 해따.. -0-;;

------------또 따른 넘...--;;

조용하고 엄숙한 공간... 숨소리 하나 나지 않고 들리는 소리는 선생님의 발자국 소리와 학생들의 연필소리...펜소리...;;

글어타.. 학생들의 적인 시험... 중간고사인 거시다. 갑자기 쩌어~쪽에서 답안지에 기둥을 다 세우고 자던 놈이 손을 번쩍 든다.

그넘: 선생님! 답안지 바꿔주세요...-0-;;;(그러면서 자기 혼자 답안지를 찢는다.)

그 말에 놀란 선생님과 우리는 그 넘을 쳐다보았다. 그 넘은 레슬링 부로써 평생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내던 놈이어쓰니... 시험볼때 답은 모두 찍고 자버린다.

선생님은 공부도 안하던 놈이 갑자기 답안지를 바꿔달라고 하자 커닝을 하다가 틀린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그에게 다가간다. 그러다가 어이없는 눈초리로 말한다.

선생님: 하! 이 새끼 봐라! 김XX 너 인생 사는거 포기했냐? 답은 다 찍고 퍼질러 자다가 답안지에 침이나 질질 흘리고!

아이들: 푸하하하!

그 담에도 선생님이 머라고 막 말햇지만... 아이들의 폭소에 그것을 들을 수는 업어따..--;; 답안지에 침을 흘리다니 -0-;

-------------------교실 이야기... 짧은;;;

우리 교실은 참 재미있다. 수업시간에 어쩔때는 선생님이 교실을 나가실때가 있다.;;

그리고 처음에는

웅성웅성....^^;

나중에는....

"X새까! X까! 지X하네! 병X! X같은 새꺄! X발!"

자세히 들어보면 욕 밖에 안들린다... -0-;;

글어타... 무서운 넘들인 것이다. 분위기 진짜 살벌하다... 모범생? 그런거 없다. 공부를 잘하는 애덜은 많아도 모범생 따위는 없는 학교다...;;;

사는게 무섭다. ㅠ.ㅜ

-------------------------따른 넘... 마지막 이야기..--;;

아까도 말했듯이 우리반은 무섭다. 선생님이 있건없건 떠드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 중에 나와 내 친구가 특히 심하지만...-_-+

취검:#%$%^%^?(머라고 막 떠든다.)

친구:*#^&*@$%^#@(역시 나의 물음에 수업에는 신경도 안쓰고 열심히 대답한다.)

선생님: 김XX 박XX! 지금 수업하는 거 안들려?

나는 그냥 훗날을 도모할 생각으로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는 척 한다. 이에 나으 왠수..

친구:(앙증맞(...)게 귀를 막고...)안들려여~ (--  )(  --)(--  )(  --);;;

선생님: -_-^ 나와?

친구: 네?(귀를 막고 이써서 진짜로 안들린다. -_-;;)

선생님: 이 새꺄 안나와?

친구: (나한테 묻는다..)야 뭐래? -_-;;

선생님:...(아무말 없이 몽둥이를 들고 와서 말없이 팬다. 물론 장난으로 ^-^;;)

어쨌든 선생님이 진짜 다혈질이어쓰면 나와 그넘은 벌써 10번도 넘게 주겄다.

---------------

끝! ^-^V 이상으로 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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