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는 정말 최대치의 전투씬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 제작비때문인지 기병격돌씬에서 램지의 미친짓을 더 강화시킨터라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드라마 치고는 정말 말도 안되는 퀄리티를 뽑았네요.
기본적으로 3천대 6천. 그리고 기병전력은 더 차이 난다고 했고, 존스노우쪽 전력이 와일들링이 대부분이었던걸 생각하면 기껏해야 경갑기병일테니 아마 기병전력에서 정상적으로 운용했으면 존스노우쪽이 녹아내렸을텐데 자기 병력에다 대고 활질해서 싹 쓸어버리는 램지의 똘끼가 돋보였습니다. 아마 이번 전투 최다킬은 램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그 이후로는 제대로 훈련받은 중갑보병의 무서움이 아주 잘 묘사됬다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인 힘을 갖고있는 거인이 앞장서도 이열까지 밖에 못뚫고 용맹한 와일들링이 닥돌하다가 학살당하고 도망치게 만드는 힘이라니.......
그리고 확실히 존스노우가 영웅은 영웅이네요. 저 정도면 사자심왕의 재림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혼자서 몇킬을 하는건지......, 그것도 말에서 내려와서 말이죠.
북부최강의검사라는 낯간지러운 호칭이 부끄럽지 않은 활약이었습니다. 이래저래 판타지의 힘으로 전쟁을 종결시킨 대너리스와는 달리 그나마 판타지적인 거인마저 사라진 우리 존스노우씨, 과연 이어리의 병력을 등에업은 리틀핑거를 어떻게 상대할지, 사실상 현재의 정국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리틀핑거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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