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세...-_- 저도 이 글을 잠시 잊고 있다가 오랜만에 보게되네요;;
잊으셨던 분들은 다시 원문을 읽고 읽으시면 대략 최근에 있었던 슬픈일은 잊게 될듯 (쿨럭)
엄청난 뒷북을 각오하고.. 이거 안 읽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총알받이 각오하고 퍼옵니다 ㅠ_ㅠ
원문 그대로 옮깁니다. 띄어쓰기가 압박이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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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굴이 조금 멍청하고(진짜 진짜 사실 진짜 조금 멍청하다.존나 조금일뿐이다-_-)
성격은 되게 깐깐한 여자라서 애들이 아주 대단하다고 한다.
나는 사실 전교에서 밑바닥을 긴다.....ㅠㅜ
'ㄲ ㅑ아~'
그때 내 비에푸 "수니"가 독서실에서 어떤 남자애들을 보고 소리를 지른다.
남자애들 주위에는 존나 무섭게 공부하는 범생이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난 무서워서 가지 말자고 했당.
'쟤네가 인문계 오대천왕이야.1센티 스포츠머리 머리한 애가 인문계 공부짱이야.'
'전국 30만명중에서 1등을 했다자나.머리론 따라갈수가 없서!!!'
'허거덩.정말?-0-??'
'응.쟤 이름이 뭔줄 알아?'
'지금 내게 문제 내는거냐??..어서 말혀바.'
'졷나세'
'엉-0-?'
'이름이 졷나세야. 나세.!! 똑똑한만큼 이름도 철학적이징??
쟤가 세계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애야
그때 아프리카랑 60대 1로 수학경시 대회 했는데 쟤가
문제 하나도 안틀리고 다 이겼대.저 애한테 과외받구 싶다.'
'아니ㅡ.ㅡㅋ 나 저런 타입 딱 질색이야.'
헉! 근데 나랑 수니가 한말이 다 들렸나보다.
하긴 아까부터 넘 시끄럽게 해써따,
범생이년들하고 그 오대천왕 새끼들이 나를 주목했다.
그리고 나세라는 놈이 얼굴을 잔뜩 구기고 나에게 다가왔다.
'흠흠!독서실에선 좀 조용히 해주실래요??'
'네.'
난 그 나세라는 조금 무서웠다.
근데 가까이서 보니깐 진짜 머리크당.
역시 아이큐가 600이라 그런지 대갈짱이어따,.
키는 190에 머리는 절라 커서 멀리서 보면 마치 츄파츕스 같았다.
얼굴은 진짜 곧 곪아터질거같은 여드름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입술은
바싹바싹 말라서 뜯어버리구 싶어따.
교복은 3년 내내 입을라구 크게 햇는지 바지가 흘려내렸다.
아 바지는 인제봉께 잭필드 삼종 면바지 3만8천900원자리여따/.
링크프리가 예술이었다.
'..앞으론 매너 좀 지켜주시죠?'
'아 죄송합니다.'
'이야기가 좀 통하시는 분이군요'
'조용히 할게요^0^'
'킥,우리 한번 건전한 이성교제를 해볼까요?
'예.?'
'귀 안파셨군요?이성교제 해보자구요.'
'아 네...0_-;;
나는 어찌다보니 나세의 마누라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나세가 자기네 학교로 전학오라고 해서 인문계 학교중 최고러 먹어준다는
상산고러 전학갔다.어떠케 갔냐곤 묻지마라....
담임선생님이 인사하라고 해서 인사했다.
'안녕.^-^ 나는 소나기라고 햄^^* 잘 부탁해.'
그때 나세가 갑자기 우리 수업시작합시다라며 책을 펼쳣다,
헉..선생님이 출석부를 안가져왔다며 교무실로 가버려따
나세가 갑자기 나한테 와서 우린 수학문제를를 풀었다... 1시간이나 계속했다.
나는 머리가 터질것만 같아서 나세에게 그만하자고 했다.
'..얜 내가 가르쳐.다른 녀석이 가르치면 죽는다!'
...처음엔 장난이였는데..점점 나세가 좋아진다...
근데 갑자기 나세가 울었다..
'왜 울어 나세야..?..'
'사실..우리 아빤.. 세계에서 1위 한회학원 사장이야..우리엄만...
작년에 돌아가셨어.뇌사상태셨는데..아빠는...아버지란 인간은..엄마를 거들더보지
도 않았어.. 뇌가 죽어버린 엄마는 무뇌충에 불과하다며...ㅜㅜ
그게 싫어서 나는 ..
아버지란 인간을 이기기 위해...공부도 좆나 열심히 해서..아이큐 600이 됐어...
이런내게 과외받을 수 있어..?'
'싫어.'
'...'
'쪽집개할거야.'
'....흑흑..흑..'
나세는 울면서 그다음에 2시간동이나 과학문제를 풀었다.
손가락이 조금 아팠지만..나세가 좋아하니깐 하게 내비뒀다.
나세야..나 아마도 성적올라가나봐...
근데 우리가 문제푸는 모습을 우리학교고 전교 10위권애들이 봤다.
그래서 과학실로 나를 데려왔다.
'너 염산으로 얼굴 조져볼래?나세는 나 가르쳐!!'
하면서 일진뇬은 내 머리칼을 핀셋으로 뽑았다.염산에 담궜다가 포르말린에 담겄다가
그리곤 암모니아수를 희석해서 내 몸에 마구 뿌렸다.
옆에서 다른애는 수학무제를 풀게했다
200문제는 푼거같았다.눈이 점점 감겼다..
'퉤'
일진뇬은 비커에 침을 뱉었다.
침성분을 조사한다면서./..
냄새도 나고..존나 짱났다/
그때 문이 쾅 열리면서 나세가 나타났다.
나세가 그년들을 내가 당한것보다 더 심하게 대했다
대학교 2학년 물리과학문제를 내기 시작했다.
분필이 부러지도록 칠판에 쓰고 지우고...나세의 눈에서 불꽃이 피어올라따.
나세...전국 1등은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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