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정시가 시작됐다.
수시에서 2학교를 써서 두곳 다 떨어졌다.
그때는 솔직한 심정으로 기대를 안했기에 실망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이젠...
너무 초조하다...불안하고... 나 자신에게 화가난다.
왜 그리 헛된시간을 보내왔었는지... 제길..!
시간이 가는 자체가 싫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는 해도.. 너무 불안하다. 초조하고...
엄마가 원시비에 쓸 돈을 주셨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 돈들이 모두 소용없어진다면?"
제길..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그냥 한꺼번에 해버린다음 마음 편히 지낼까?
못난 아들 대학 보낼려고... 고생하시는 어머니...때문에
나는 더욱 내가 싫다.
눈물이 날 정도로... 내가 싫고 대학이 싫었다.
대학이 증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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