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두 마리가 전봇대 위에 앉아 있다가 날아갔습니다.
한 마리는 날개를 접고 무모하게 보일 정도로 뛰어내리다가
갑자기 날개를 활짝 펴고는 멋지게 날아갔습니다.
(오옷 @.@ 그걸 보는 제 눈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뒤따른 다른 한 마리는 처음부터 날개를 펴고는 내려오더군요.
우아하게.
두 마리가 각각 내려앉는 방식이 다른 걸 보니...
까치도 용기가 있는 까치와
겁이 많은 까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문득 갈매기 조나단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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