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공주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언제 읽어도 좋은 작품이지요.
갑자기 가슴에 다가오는 구절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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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진위에게 떠나기 전 날, 목선민이 말했었다.
"위제(衛弟)가 드디어 강호(江湖)에 출두하시는 구먼. 경험이 일천한 소제(小弟)
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이야. 강호는 험난한 곳이니 조심하시게."
모진위가 물었다.
"민제(民弟), 강호가 뭔가? 어디에 있는가?"
목선민이 어이없어 코웃음을 쳤다.
"푸하하, 강호도 모르는가?"
"이 우형(愚兄)은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거야. 현제(賢弟)는 이 우형의 명을 받
들어 얼른 대답해보게."
목선민이 막상 대답하려고 보니, 말문이 막히는지 우물쭈물하다가 말했다.
"가보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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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가 뭔가?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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