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의미를 담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늘도 학교에서, 의자에 궁둥이를 붙이고 앉아 내내 학을 접으면서
어떻게 보면 너무 미련한 이 단순노동(학접기)은... 그 시간도, 그 노력도 결코 아깝지 않은거라고.
누군가를 위해 줄 사랑과 정성을 하나하나에 담아가다 보면... 어쩌면 생의 어떤 시간보다도 의미 있는 것이 될 거라고.
그럼 비록 손과 눈은 아파도, 잠을 많이 못자도, 선생님께 디지게 맞아도
나는 행복합니다...
어떤것이든, 그 안에
나에게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의미를 담아 보는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지요.
행복이 늘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다르게 보면... 조금만 의미를 담으면, 언제나 내 옆에 있어도 모르던 바로 그것이
행복이 되니까요...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