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저희반 아이들이 요즘 이걸 가지고 울궈먹으며 수업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발단은 어느 날 수학시간,
수학 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시다가 갑자기...
"야 너네 팬*스타킹 신고 다니냐?"
는 물음으로 스타킹에 대한 얘기를 좀 하다가...
(대학때 *티스타킹 신어 보셨다고 하더군요, 여장하느라...--;)
"어? 근데 그건 신는거야 입는거야?"
갑자기 이런 질문을 아이들에게 던지시더니, 계속 고민...
아이들도 같이 고민... 입는거야 신는거야?
그 날 결국 정확한 답을 구하지 못한채로
다음에 국어 선생님께 여쭤봐야지..하고 있었는데
국어 선생님들 께서도 대답을 잘 못하시더군요...
이게 며칠이 좀 지난건데
아직도 이걸로 선생님들 울궈먹고 있습니다.흐...
선생님 수업하러 들어오실 때마다 인사하고 난 다음에 바로 질문!
"선생님 스타킹은 신어요 입어요? 안경은 써요 껴요?"
(안경도 어느새 추가 되어 있었다는..)
오늘도 국어생활 들어서 선생님께 여쭤보니까
"다음 시간 이대위한테 물어봐라."(저희 국사 선생님 별명...이대위..)
하셔서 또 이대위 님 시간으로 넘어가서 한 10분 정도 시간 끌고...ㅎㅎ
아아... 당황하시는 선생님을 지켜 보는건 즐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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