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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수험생 혹은 예비 수험생에게..

작성자
Lv.79 재희
작성
03.11.09 20:19
조회
238

먼저..

아주 큰 일 치루셨습니다...그리고 앞으로 치루겠죠..ㅋㅋ

학과를 선택하고 대학을 선택함에 있어서...여러분은 먼저 무엇에 우선을 두시는지...

어떤 대학의 간판이 있겠고...취업률이 좋은 과도 있게고...또 부모님이 권하는 과도 있겠지요...

어쩌면 지금 시기가 아주 고민 되는 시기입니다...어떤 과, 대학으로 정하는야에 따라서 10년후, 자신의 모습이 확 변화될꺼니깐요..

전. 96학번입니다.

고등학교때 대충 공부했었고, 대학도 그냥 무난한 국립대, 과도..그때 전망있다는 경영정보학과...휴~

약 7년이 지난 저의 모습은?

냅, 지금 대학 일학년으로 다시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후회 많습니다. 왜..그렇게 하질 못했나 하는...그렇지만..지금에서야 전..맘이 편합니다. 제가 진짜 하고 싶은 공부를 찾았거든요. 부모라는 안전한 그늘을 벗어나서..이젠 제가 벌어서 대학을 다니고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세요..

아니, 공부가 하기 싫으면 다른 무엇인가를 하고 싶을것입니다..그것을 개발하는 것이 자신을 위한 최선이죠..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책을 읽으십시오.

한가지 정해놓은 방향으로 읽는것이 아니라..여러 방면의 책을 다독하세요. 철학서도 좋고, 종교서, 수필, 연애담, 여행담, 수기, 전기, 역사서, 무협서(^^) 한권의 책에는 작가의 생각의 총화거든요, 그리고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을 할수있어서 주입식이란 생각도 들지 않구요...ㅋㅋㅋ

사실...대학라는것이...고등학교의 종착역이 아니거든요...그냥..사람이 만들어놓은 한군데의 정차역이죠. 어떤 기차는 서지 않는 그런곳일수도 있습니다. 혹, 대학에 안간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겠죠. 자신에겐 또 다른 길이있으니 말입니다.

휴~~~ 충고 혹은 조언할 위치가 아니지만, 몇년전의 저의 모습을 지금 여러분들께  보여저서 그만...^^


Comment ' 14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09 20:23
    No. 1

    흠..강한자의 여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재희
    작성일
    03.11.09 20:27
    No. 2

    제가요? 전 강하지 않습니다...2년간 학비 벌어서 공부하고 있는데...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09 20:31
    No. 3

    아닙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다니시며 공부, 그것도 스스로 벌어가며 공부하시는 재희님이야말로, 고무림의 진정한 강자이십니다.

    쿠쿠...

    물론 저는 제가 원하는 학과(대학교는 아깝게 떨어졌습니다...)에서 장학금을 받고 다닙니다만은...(퍼퍼억!!!)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재희
    작성일
    03.11.09 20:48
    No. 4

    ^^넵...자신이 원하는곳에서 원하는 공부를 하면...꿀릴것이 없답니다.그런데...96학번에 이제 학부생이면..쫌...미안하더군요...동기들한테..다들..18이고..19이니...원...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09 20:52
    No. 5

    냐하하하...

    96학번이시라면, 95년도에 수능을 보셨을테니, 흠... 19+8=27살... 정도가 되시는 군요...

    쿠쿠...

    뭐, 어떻습니까?

    제가 아는 한 분은 나이 41살에, 삼성그룹 수석연구원 이라는 직함을 집어 던지시고, 1년의 재수 끝에 경희대 한의대에 들어가셨습니다.

    나이야 뭐, 꿀릴 것이 있겠습니까?

    또, 반대로 생각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20살, 파릇파릇(?)한 여학우들이 동기라니.... 쿠후후후....

    그저, 재희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쿠후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3.11.09 21:08
    No. 6

    .............아아 먼나라 이야기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재희
    작성일
    03.11.09 21:10
    No. 7

    ㅋㅋㅋ 미주랑님 멋있네요...ㅋㅋ
    조언하러 왔다가 조언 받고 갑니다....넵..
    물론...어여쁜 여학우와..남학우가 있죠...근데..말이 통해야..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11.09 21:19
    No. 8

    정말 가고싶은 과를 찾아서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걸까요?
    이제 성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생각대로 나와주지 않은 성적덕분에 원하는 학교는 물론, 학과도 포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과야 널리고 널렸지만, 알아주지도 않는 지방대학의 그 과를 가기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저 스스로도 앞으로의 걱정때문에 선뜻 그럴수가 없습니다.
    하나의 학문으로서, 어릴적부터 간절히 바래오던 직업으로 가는 단계로서,
    너무나도 배우고 싶지만 힘드네요.
    제가 잘못생각하는 걸까요?
    바래왔던 일이고, 그저 좋다는 이유로 대학을, 과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네요.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선택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부모님의 뜻과 적당히 타협하는게 최선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11.09 21:46
    No. 9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날수없는 고1입니다. 그리고 수능을 이제 2년후 치게되죠. 제돈으로 다니고 공부하는것이 아닌 부모님이 땀흘려서 버신돈으로 공부하는 저. 그러나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죄송하죠.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책을 많이 봐야하나요? 저희 선생님은 책보지말라던데. 그시간에 공부하라고 하시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09 21:50
    No. 10

    강뱅자님!!

    아닙니다!!

    독서는 말이죠, 비단 국어공부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지금 고1이라고 하셨지요. 학년이 더 올라갈수록, 독서할 시간은 매우 적어집니다.

    지금이 독서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될수있는데로 많은 책을 읽으세요.

    되도록이면 무협소설은 지양하시고, 한국문학중단편집 이나, 세계문학전집등을 읽으세요.

    그것이 지금 수학문제 하나를 푸는것보다 더 님께 도움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재희
    작성일
    03.11.09 22:07
    No. 11

    예휘님..강뱅자님....
    먼저 예휘님,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중에는 책임을 꼭 져야만 하는 선택입니다. 특히 대학이라는 선택..과..등은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이라는 사회는 "간판"이 아직은 실력보다 중히 여기는것도 사실이구요.
    예휘님이 1년후2년후 혹은 10년후..20년후를 생각하는 어떤 그림이있나요? 큰줄기를 보고 결정하세요. 난 무엇이 될꺼야...난..무엇할꺼야..등등 말입니다.
    님이 어떤 걱정인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일것같아 더이상 물어볼수는 없겠군요(쪽지 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립니다..^^)

    참..강뱅자님...
    선생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그 선생님은 아마 공부에 뜻을 두지 한눈을 팔지 말라는 것이겠지요.^^

    흔히 말하는 교과서...이것도 책입니다. 아마 이 책은 한마디로 요점정리에 가까운 책들이죠.
    국어같은 경우도...각종 소설이니 설명문 기행문의 총화 아니겠습니까? 도덕책은 어떻구요..불경, 도덕경, 논어, 서양 칸트 합리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등등....정치 경제는 또 어떻구요..
    어떤것은 이런 요점정리한 교과서만으로도 족할지 모르지만,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들이 있을겁니다. 아~ 내가 공자의 사상에 관심이 가진다..하면 어렵지만 논어든 중용이든 .읽어지는 것이죠..(관심이 없으면 이건완전한 수면제입니다.) 아.내가 역사를 더 알고 싶으면 읽다가 보면 "사기" 등등을 읽게 되죠....
    책을 많이 읽으면 무수한 여러사람들의 생각을 느낄수 있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것은...남의 생각을 빌어서 자신이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느끼에 된다는 것이죠..^^
    책 읽으세요...되도록이면 제약을 두지 마시고 읽으세요.(님도..쪽지 보내세요..개인적인 얘기면요..^^)
    이번 달에만 특별히 상담 해드립니다.ㅋㅋㅋ무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流雲劍峰
    작성일
    03.11.09 23:19
    No. 12

    솔직히 무협 엄청나게 많이 읽으면 언어 영역 도움돼긴돼여,,
    대신 빨리 읽는 연습만 한다면,,;그리고 제가 수능 망하긴 했지만,,
    그건 공부를 별로 안해서 그러코,,
    지금은 공부 그렇게 빡시게 안해도돼여,,
    그냥 기본만 하고 고2 겨울방학때부터 해도,,충분해여,,솔직히
    저 이번수능 3월달부터 시작했는데,,
    3월부터 해도 한눈안팔고 제대로 하면 원하는 대학 갈수있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좀 많이 한눈팔았거든요ㅛ,ㅡㅡ;
    그냥 지금 무협이니 많이 읽어여,,아무리 유명 문학들 읽으면 좋다해도,,
    별로 관심없는데 읽으면 읽어지지도 않고 짜증나서 책덮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10 00:33
    No. 13

    전 책 많이 읽는 편이었는데..왜 이지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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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11.10 15:44
    No. 14

    재희님 감사합니다- (제 친구랑 같은이름이라 재밌네요;)
    되고싶은거야 확실하지만, 너무 어려운 일이라 걱정이에요. 더군다나 수능도 망친 지금으로서는요;
    그리고 간판찾아갈 성적 절대 안되요;;
    나중에 성적표가 진짜로 나오면 그때 상담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뭐, 바쁘시다면 별 수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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