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神魔劍俠流
작성
03.11.03 18:25
조회
742

아놀드 슈워제네거 '한국 연예인들 우리집 개보다 못해' 비웃어 -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LA한인회장과 비공식적으로 <라모드>레스토랑에서 점심오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슈워제네거는 농담이라고 하기 힘든 발언을해 한인사회에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오찬을 함께한 LA한인협회 한 측근에게 당시 상황을 물어봤습니다.

-당시 상황이 어떻습니까?(구체적으로)

[이모씨]화기애애한 분위기였죠. 회장님께서 한국영화를 본 적 있냐고 슈워제네거 주지사한테 물어보자 슈워제네거씨가 갑자기 큰소리로 웃더니 빠른말로 <'2년전 한국영화를 봤는데 거기서 어떤 여배우가 우는연기가 어찌나 웃기던지..우리집 개보다 못하더라..우리집개는 밥달라고 잘우는데 말이요'>이렇게 말하더라고요.순간 얼마나 당황했던지..그냥 웃음으로 얼버무렸죠 회장님께선.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아무렇지도않게 그런 발언을 했습니까? 또 발언후에는 어땠습니까?

네. 아무렇지도않게 그런 발언을 한 후 한 20분쯤 더 있다가 인사도 안하고 가버렸죠.

-LA 한인동포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소식을 접한 우리 한인동포들의 반응은 차갑죠. 저사람을 대체 왜 주지사로 뽑았나등의 반응도있고..일부 맞는말이다 하는 동포들도 있죠.

-차후 대책은 있습니까?

대책은 무슨 대책이에요.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죠.

재미동포들은 이 소식에 대부분 침울해하며 그냥 넘기는 추세입니다. 이런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인사회의 고개숙인 단면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리포트/이효승>

출처- 재외동포소식지. 전미한인협회 사이트

------------------------------------------------------------

....이라고 되어있는 걸 퍼왔는데.. 흐음.. 글쎄요, 진위여부를 떠나서 기분이 참 다운되는군요,


Comment ' 16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11.03 18:29
    No. 1

    크.. 포르노 배우가 주지사가 되더니 맛이 가버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인
    작성일
    03.11.03 18:33
    No. 2

    아놀드..공화당파, 그러니까 부시쪽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야말로 전쟁에 딱 맞는 이미지! 과연 부시파!!라고 감탄(?)했던 적이 있죠;
    주지사후보때에도 상당히 악성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었다는...
    그때부터 예감이 안 좋았던 사람이죠..-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03 18:34
    No. 3

    서, 서헌님...

    기분 상하신 것은 잘 알겠지만, 포르노 배우라니요...

    아놀드는 포르노를 찍은 적이 없습니다...

    비교적 미국 내에서도 한인의 입김이 강하다는 LA에서조차 저런 대접을 받고 있으니, 미국의 다른 지역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다 나라가 힘이 없는것이 죄라면 죄이지요.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어지간한 나라의 대통령보다 더 권한이 센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세계적인 입김에서도 노무현 대통령과 그 파워가 엇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래저래 기분만 뒤숭숭해 지는 기사인 것 같군요...


    그리고, 저건 아놀드가 LA한인들에게 던지는 일종의 암호라고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LA한인들의 대부분은 민주당적인 색향이 강한걸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공화당 출신인 아놀드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려고 한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3.11.03 18:38
    No. 4

    전후사정이 어찌되었건 그다지 보기 좋은 사건은 아니었네요..-_-..
    ps..서헌님 포르노 배우였던 배우는 실베스타 스텔론이었답니다..그외에도 많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제의 도
    작성일
    03.11.03 18:39
    No. 5

    양! 키! 새! 끼! 풀어진 근육 믿고 까대는 새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3.11.03 18:41
    No. 6

    ...그런일이..
    근데 진짜 외국영화보면 저사람이 연기를 잘하는건가, 못하는건가 잘 모르겠다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11.03 18:57
    No. 7

    -_-.... 갑자기 살심이 마구 치솟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자무시
    작성일
    03.11.03 19:05
    No. 8

    무사는 모욕을 참지 않는다-호위무사 중에서
    참기 힘든 모욕이군요. 아마도 제네거가 본 한국영화란 것이
    7,80년대에 만들어졌던 최루성 멜로영화였을 텐데...
    어느 정도 일리가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제네거 자신의
    딱딱한 부지깽이와도 같은 엉터리 연기보다는 더 낫지 않나요?
    그 시대의 한국 배우들 연기가 말이죠. 흠... 아무래도 살수를 보내서
    제네거에게 따끔한 교훈을 주어야 하는 건 아닌지... 쳇(-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11.03 19:18
    No. 9

    위의 분들 댓글이 무의미해지실 것 같아 지우지 못하겠군요..
    하여간 황당한..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mr*****
    작성일
    03.11.03 19:44
    No. 10

    정확한 출처가 없는지라 믿지 못하겠네요.

    아놀드가 근육까지 뇌로 뭉친 듯 보이긴 하지만, 정치판에 뛰어들 정도면 기본 상식은 갖고 있을텐데, 어떻게 대놓고 저런 망발을?

    좀 더 정확한 사실 검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1.03 23:31
    No. 11

    음. 저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네요.
    -_- 제작비용 부터 몇십배 차이나는 영화를 봤으니, 그렇게 느끼는것도 별로 잘못된거라곤 할수 없겠죠. 할리우드의 화려하고 웅대한 장면들에 익숙해진 그들에겐...
    하지만, ^^;; 솔직히 그동안 아놀드 팬이었는데... 인상이 약간은 찌그러 지네요.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슈아~~
    작성일
    03.11.04 00:34
    No. 12

    하지만..

    훗.. 지는 연기 잘하나?

    그바닥에서 몇십년동안 놀아놓구는 아직도 어색한 발음으로 아쀠백만 하는 주제에.. 우습다.

    아놀드가 자기 역할에 몰입하여 영화를 한적이 있는지 의문이다.

    훗..

    암튼.. 제 생각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청화비향
    작성일
    03.11.04 00:48
    No. 13

    그나이에 터미네이터 찍는다고 온갖 미친짓다하더니
    드디어 미쳐버린 어놀드슈월제네거...
    부시가 물러나면 어찌하려고,,,
    과연 근육으로된 뇌를소유한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한척
    작성일
    03.11.04 07:09
    No. 14

    자자, 흥분들 하지 마시고..

    - 위의 이야기가 확실한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 설혹 사실이라고 해도, 아놀드가 2년전에 본 그 한국영화가 무엇이었는지, 그 여배우가 누구였는 지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 아놀드가 한국사람을 욕한 것도 아니고, 한국 배우들을 모두 안 좋게 이야기 한 것도 아닌데
    - 한인협회의 공식적인 답변도 아닌, 이름도 쓰여있지 않은..어떤 측근이 이야기 했다는 것을 재외동포 소식지에 리포트 되어있다는 걸로

    너무 쉽게 흥분들 하시는 것 아닌가 하네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魔劍俠流
    작성일
    03.11.04 12:14
    No. 15

    제가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저 글이 정확한 출처가 좀 미흡하기에 진위여부를 100% 믿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아놀드는 충분히 저런 말을 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미국 놈들중에 유명인사라는 것들이 한국민을 비하하는 망언을 좀 적게 했나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일단 진위여부는 제쳐두고라도 zewa님의 말씀 가운데,

    " 설혹 사실이라고 해도, 아놀드가 2년전에 본 그 한국영화가 무엇이었는지, 그 여배우가 누구였는 지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 아놀드가 한국사람을 욕한 것도 아니고, 한국 배우들을 모두 안 좋게 이야기 한 것도 아닌데 ... "

    라는 부분은 참으로 잘못되었습니다. 거의 굴신근성에 가까운 태도군요.

    만약 저 내용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본다면 저 발언은 도저히 참아넘길 수 없는 모욕입니다.

    논란의 관건은 아놀드가 본 한국영화가 무엇이었고, 배우가 누구였는가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막말로 한국영화중에 삼류영화는 분명 있고, 헐리우드 것에도 쓰레기가 많습니다.

    우리도 극장에서 우리 영화보고 나와서도 작품이 안좋으면 "에이 씨팔 돈 아깝네. 쓰레기다"라고 친구와 말을 주고 받는 것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말을 예의를 갖추고 초대받은 오찬에서, 그것도 LA 한인을 대표하는 사람과 마주앉은 상황에서 저런식의 시정잡배같은 표현으로 한국 영화를 비하했다는건 대놓고 "나는 너희 한인을 개같이 생각한다"라는 말을 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이 호의를 가지고 한국 영화를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럴 수는 없는 겁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아놀드가 본 영화가 얼만큼 형편없었냐는 것은 전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가 저 발언을 한 의도가 그야말로 상대방을 무시하고 깔아뭉개겠다는 것에 있는게 문제죠.

    여하튼 우리나라는 언제쯤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주국방을 하고, 경제적으로도 독립을 할 수 있을지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3.11.04 16:41
    No. 16

    흠... 요즘 반미감정이 정도를 넘어서 심한데, 드디어 저런 발언까지 나오는구나...

    아놀드는 참고로 순수 미국인이 아닙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나치당원의 아들)이죠. 옛날에도 유대인 비하 발언(잘했어!)과 성추행사건등으로 물의를 많이 빚었던 사람입니다. 신경쓰지 말기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647 [19금]둔저님의 "등짝 좀 보자~!"의 유래 +22 Lv.44 무림천추 03.11.03 592
15646 솔직히 비뢰도 실망입니다. +10 Lv.1 illusion 03.11.03 545
15645 이거 마음이 참...심란하네요... +22 Lv.23 어린쥐 03.11.03 445
15644 읽을 책이 없다 +2 황제의 도 03.11.03 263
15643 "무엇을 위한 광고인가" 코너에서 본 생활상식 +3 Lv.1 푸른이삭2 03.11.03 283
15642 루젼이의 '대략 좆지않은 1 : 1 고무림 interview' +9 Lv.1 illusion 03.11.03 272
15641 로그인 하지 않고 들렀다가 가려고 했는데... +3 古劍 03.11.03 445
» 아놀드 슈워제네거 '한국 연예인들 우리집 개보다 못해' ... +16 Lv.1 神魔劍俠流 03.11.03 743
15639 [펌] 한국식 상생의 의회정치 배우기... +2 Lv.1 유수현 03.11.03 303
15638 소림사보다 훨씬 더 재밌습니다! +16 ▦둔저 03.11.03 552
15637 제 소장무협을 조금 정리하려 하는데.. +9 Lv.5 만화량 03.11.03 706
15636 [펌] Love, Betrayal, Mystery, War... 이 모든걸 한방에~ +4 Lv.1 [탈퇴계정] 03.11.03 337
15635 고무림 10월 3주 주간순위입니다. +6 Lv.1 juNO 03.11.03 596
15634 미치겠네요.. +3 Lv.64 호랭이 03.11.03 364
15633 못말리는 여학생들...어이쿠!!!! +14 미주랑 03.11.03 647
15632 [펌] 솔로 분들에게(만) 들려주는 오늘의 추천곡... +3 Lv.1 sp******.. 03.11.03 369
15631 크카카카~ 비뢰도 따위.... +5 Lv.5 용호(龍胡) 03.11.03 581
15630 알파벳 누드 +14 Personacon 깡치 03.11.03 502
15629 총알를 피하는 사나이... +5 거시기 03.11.03 377
15628 [펌]네티즌의 예의 5계명 +2 Lv.1 望想 03.11.03 388
15627 싱가폴 친구를 사귀다~! +1 Lv.44 무림천추 03.11.03 345
15626 금강, 초우, 일묘, 김석진, 설봉, 김도진, 백준, 백야, ... +12 Personacon 검우(劒友) 03.11.03 743
15625 한번더 고무림 유저분들의 도움을 받고 싶어요.^^; +7 Lv.1 제갈중달 03.11.02 381
15624 [잡담] 당신의 하루 최고 독서량은? +17 황제의 도 03.11.02 411
15623 참아 보려 했지만... +9 Lv.1 등로 03.11.02 413
15622 회원 한 분의 질문.... +16 Personacon 금강 03.11.02 523
15621 언라이팅은 누구인가? +5 황제의 도 03.11.02 937
15620 재밌는 사진 13~[감상 댓글 30개를 향하여~~~>0<] +7 Lv.1 미르엘 03.11.02 548
15619 보신탕(개장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9 미주랑 03.11.02 416
15618 아하하. 이 기분이 뭘까요..? +7 Lv.1 애국청년 03.11.02 56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