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X양이 애인 L씨의 변심에 분노, 사기죄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어 연예가가 떠들썩하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X양은 지난 2년간 연인관계를 지속해온 사업가 L씨가 최근 자신의 후배인 또다른 톱스타 Y양과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치를 떨었다.
설상가상으로 X양은 L씨에게 사업자금 명목으로 그동안 12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빌려줬던 터라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최고의 몸값을 받고 있는 새파란 후배 Y양에게 남자친구를 뺏겼다는 사실을 알게된 X양은 L씨에게 당장 돈을 갚을 것을요구했지만, L씨는 차일피일 미룰 뿐 아니라 급기야 X양에게 거리를 두기까지 했다는 것.
분노가 폭발한 X양은 "체면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법으로 응징하겠다"고 펄펄 뛰며 변호사를 물색하고 있다. X양은 "사기죄로 콩밥을 먹게해주겠다"면서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그동안 숱한 남성들과 스캔들을 뿌려온 X양이지만, L씨에 대해서만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는점. X양의 한 관계자는 "X양과 사업가 L씨의 관계는 최소한 올해 초까지는 사교계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공인된 커플이었다"고 L씨의 태도변화에대한 의아심을 나타냈다.
더욱이 이번 연애사건 과정에 까탈스러운 성품과 술만 마시면 사고를 치는 '주사파'로 널리 알려진 X양이 그동안 벌어온 돈을 남자에게 선뜻빌려줬다는 사실에 모두들 경악하고 있다.
X양을 잘 아는 연예계 측근들은 "평소 정이 없어 보일 정도로 맺고 끊음이 칼같은 그녀가 그런 거액을 서슴치 않고 빌려준 건 '사랑의 힘'"이라며"이번에는 그냥 넘어갈 것 같지 않다"고 X양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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