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은 아주 나아아쁜 사이트다.
오늘은 큰 맘을 먹고 책방을 안 갔다.
(실제로 나는 책방을 우리집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번이라도 안 들르면.. 뭔가가 허무해진다.)
그래서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컴퓨터 Internet Explorer 창을 연다. (이봐. 내일 영어시험이라고 영어쓰지 말라고. -_-)
고무림을 켠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신간안내를 본다. (창을 켜고 정신을 차리면 나는 이미 신간안내창을 보고 있다.)
허억.. 보노보노에 이어서.. (이봐! 보보노노라니까!)
보표무적까지 나왔오~ 신춘무협 금상이래~ 보고싶어~ 으아악!
.. 과 같은 상황이 귀결된다. -_-;;;
으으.. 또 공부가 안되고 있어. 보표무적이 보고 싶다. 보고싶단 말이다!
왜 이럴까.. ㅠ_ㅠ... 책방에 안가면 뭐해. 뭐가 나왔는지 죄다 아는데..
으아악!
고무림 때려치울래! (... 라고 말해도 한번도 지켜지지 않는다.)
으음.. 고무림에 안들어오면 되지 않는가?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말도 안된다. 책방을 내 집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고무림은 내 직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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