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오래 전에 봤던 걸로 기억하는 만화입니다.
한 4~5년? 3년? 아무튼 그 전에 친척집에서 주워 본 만화였는데,
무척이나 슬프고 감명깊게(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울었던 듯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에... 상당히 그림이 부드러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본의 대음양사 세이메이가 나오고, 구미호와 함께 호랑이,
또 어떤 남자도 나왔습니다.
기억나는 장면은... 세이메이가 양손가락에 멘 실을 좌악 펼치면서
사람들의 운명선을 만드는 그 장면.
그때 호랑이에게 말했던 대사로는..
너는 이 사람들과 운명이 닿는구나.
뭐, 이랬던 것 같습니다.
구미호와 어떤 남자가 만났을 적에 구미호가 색귀? 아무튼
그런 것에 씌워져 있었는데,
남자가 그 귀신을 봉인시켜 주지요.
그런데 그 구미호가 남자를 피해 도망가다가 그만 봉인부적을 밟고
좍 미끄러지는 바람에 색귀가 다시 튀어나오지 뭡니까?
그래서 그 색귀가 남자에게 씌이고...
구미호는 둔갑을 하고 남자에게 다가가는데,
"너는 아까 그 구미호가 아니냐?"
"나는 빚지고는 못 살아."
이러고 나서 하나로 합해지는 그림자~ (참, 어린것이 그런 것만...ㅡ"ㅡ;;)
또, 세이메이가 죽으면서 구미호와 호랑이(남자였나?)를 같은 피리에
봉인시키는데.. 거기까지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갑자기 보고 싶네요.
제목이 기억나시는 분들, 안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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