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절대안정? 절대안돼
스포츠투데이
‘그래도 촬영은 계속되나이다!’
‘다모’의 헤로인 하지원이 부상에도 아랑곳없이 ‘뜨거운 연기’를 펼쳐 화제다.
최근 교통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하지원은 6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한 결과 “뇌손상이 염려된다”며 절대안정을 권유받았다.
그러나 하지원은 7일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에서 영화 ‘내 사랑 싸가지’(감독 신동엽·제작 포이보스/제이웰엔터테인먼트) 촬영을 강행했다.
하지원측은 7일 “뒷목이 살짝 부어오르고 뇌압이 높아지는 등 교통사고 후유증이 드러났다”면서 “그러나 당분간 절대안정을 취하라는 병원측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당사자가 촬영을 연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침부터 시작된 7일 일정은 밤샘촬영이 예정돼 있지만 하지원의 연기열정을 꺾을 수 없어 촬영장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측은 이어 “7일 밤샘촬영을 마친 후 입원치료를 받을지 통원치료를 받을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 사랑 싸가지’는 ‘내숭 여고생’ 하영과 ‘철없는 대학생’ 형준의 통통 튀는 로맨스를 엮어갈 영화. 하지원은 하영 역을 맡아 그 어느 작품보다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아픈 몸을 이끌고 촬영을 강행하고 있는 하지원은 여전히 밝은 표정의 연기를 펼쳐야 하는데 스태프가 걱정할까봐 더욱 생기 넘치게 촬영에 임하고 있어 제작진을 감동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원은 지난 3일 새벽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SBS ‘생방송 한밤의 TV연예’를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왼쪽 이마 부위가 살짝 긁힌 것을 제외하고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아 1차진단만 받고 곧바로 귀가,휴식을 취해왔다.
다모를 계기로 하지원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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