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이라기보다는 오늘 새벽?)에 티비를 도다가 채널을 돌리니 촉산전이 하더군요.
왠 땡중 녀석이 검을 쥐고 허공으로 솟구치다가 뇌검인지 뭔지를 얻는 부분 부터였습니다.
흐음......
대충 이리저리 끼워맞추니 대강의 스토리를 알법도 하더군요.
그나저나.......
고무림에서도 하나 만들어보죠?
고림전.
평화로운 정담란에 어느날 갑자기 신독이라는 흡혈마왕이 나타나서 악행을 저지르고~
이에 금강대사는 신독을 막기 위해서 떠나려 한다.
한편, 금강대사를 남몰래 사모하는 그의 제자 아리따운(우웩) 둔저 낭자.
금강대사는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제자 둔저낭자를 떠나보내면서...
將來的事, 將來再說.
(나중 일은 나중에 얘기하자.)
라고 한다.(설문게시판의 주단학님의 댓글 인용~)
결국 금강 대사는 죽임을 당하고~~
자, 시간은 다시 흘러서~
금강대사는 귀여운 동자승 금강으로 환생한다.
한편, 신독 마왕은 다시 부활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귀여운 동자승 금강이 잡혀간다.
둔저 낭자는 진소백 땡중과 함께 그를 구하러 간다.
신독의 본거지에서 동자승 금강을 먼저 떠나보내면서 같은 대사를 한다.
將來的事, 將來再說.
(나중 일은 나중에 얘기하자.)
동자승 금강과 땡중 진소백의 '운영자 합일쌍검'에 신독은 큰 충격을 받고~
이때, 우리의 둔저 낭자가 '괄약근 파열 무한 신공'을 펼친다.
본래 신독은 9999개의 영혼을 가두고 있어서 9999개의 목숨이 있지만, 둔저 낭자의 괄약근 파열 무한 신공은 한번 시전되면 적이 소멸 할때 까지 괄약근을 터트리는 무공.
결국 신독은 사라진다.
아, 그러나 동자승 금강은 전생의 일을 기억해내지만, 결국 다시 사라지게 되고....
엔딩 부분.
둔저 낭자는 슬픈 눈으로 고림산을 바라보면서 중얼거린다.
'등짝 한번 보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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