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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치우 의 이야기시간~~

작성자
Lv.56 치우천왕
작성
03.09.07 21:28
조회
468

집이싫타..

부모가싫타

세상이 싫어진다...

죽고 십은 이마음은몰가?

후후....이세상은 눈물만나오게한다...

부모님을 암살하고십다...

후..난폐윤아군...


Comment ' 5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09.07 21:37
    No. 1

    치우님! 뭐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는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9.07 21:43
    No. 2

    휴… 가끔 그럴 때 있지요. 무어라 말해 드릴 것이 없습니다.
    백번 위로해 드려 보았자, 치우님과 가장 가까운 부모님과 생긴
    불화는 잊혀지지 않거든요.

    그러나… 열 달 동안 치우님을 뱃속에 담고 계셨고,
    생사를 초월하는 산고 속에서 치우님을 낳아 주신 것만 하셔도
    치우님의 부모님은 치우님께 평생 갚아도 갚지 못할 은혜를
    배풀어 주신 거죠.

    끼어들어 보았자 더 얻어맞기만 하고…
    그저, 빨리 자라서 독립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사세요.
    치우님, 빠이팅입니다~^0^

    (덧, 오타마공좀 고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얀나무
    작성일
    03.09.07 21:44
    No. 3

    치우님도 성인일텐데... 그런말하시지 마시고 그냥 덤덤히 받아 들이는것이... 선택은 부모님들에게 있고 뭐...; 제가 할이야기는 아닌것 같기는 하지만... 뭐.. 힘내세요...(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죽이고 싶다라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죠.-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현각
    작성일
    03.09.07 22:02
    No. 4

    그냥 보고 가려다가 씁니다.

    현재 재수생입니다..... 재수생이라는 말이 지금은 무지 쉽게 합니다.
    저는 그래도 공부를 열심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려고 노력도 많이했답니다. 여기저기서 기대도 많이했답니다. 특히나 부모님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항상.. 싸우셨습니다. 집에 오시면 싸우시고 꼭 저에게 집안의 모든일을 맡기셨습니다. 아버지께서 가락시장에 장사를 하시기에 그 곳에 가서 힘든 학업을 마치고 노가다를 새벽까지 뛰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몸져 누우셨습니다. 동생을 학교에 보내는 일은 제가 헀습니다. 새벽까지 일하고 나서 다시 새벽에 일어나 동생을 깨워 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러기를 6개월 수능이 왔습니다..그리고..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무한판 씁쓸감만 맛 보았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위로 말 한마디를 건네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내일부터 가치 일을 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좌절했습니다. 눈물이 쏟아지는데 멈쳐지지가 않더군요. 아버지께서는 내일부터 일을 하자고 하셨고. 어머니는 뒤 돌아서며 실망했다고 나직히 읖조리며 방에 들어가셨습니다. 울컥 격한 분노가 나더군요... 엄마 아빠가 내게 해준것이 머라고... 새벽까지 노가다는 결코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저는 일을 도왔습니다. 또 다시 새벽에 일어나 동생의 밥과 용돈을 챙겨주는 것도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틈틈히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아직 20살이 되기 1년이란 시간이 남은 저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지만... 저는 묵묵히 제가 할일을 다 헀답니다. 하지만 수능을 보고 난후 저에게 아버지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은 너무나도 저 자신을 지탱해 가기 힘든 말이었습니다.

    누구떄문에 내가 .... 누구 때문에 내가 살아왔는데 하는 생각에... 한 2달간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아버지일을 도왔습니다. 2달간 제몸을 혹사 시켰습니다. 잠이 오질 않아... 뜬눈으로 밤을 새길 몇날 몇칠이었습니다. 2달간의 기간동안 저도 모르게 어머니 아버지의 진심어린 격력라도 바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집에 돌아왔습니다. 문득 어머니가 보고 싶었습니다. 가만히 앉아 계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또 눈물이 났습니다. 힘하시고 들어와서 주무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가 저분들을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가락시장에서 20년간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제가 직접 일을 해 보았기에 쉬운일이 아닌 것을 느꼈습니다. 하루에 수백개의 상자를 이리저리 나르는 일은 쉬운것이 아니었습니다. 밥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쌀을 씻고 나서 밥을 안치는 것이... 그리 힘든일 인지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처음 알았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하신 일을 떠올려 보십시요. 나를 낳고 정신을 잃었던 어머니... 내가 지금까지 크기위해서 아버지께서 남몰래 흘리신 눈물을 생각해보세요...

    지금 알켈리의 아이빌리브 아이캔 플라이를 듣고 있습니다. 제게 정말 힘이 되었던 노래였습니다.

    지금 당장은 부모가 먼지 .. 도무지 무엇인지 생각하시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치우님도 결국에는 깨닫게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을 잃지 말고 사세요^^ 저는 힘들때 마다 크게 노래를 부른답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힘컷 소리를 질릅니다. 힘드실 때는 한번 이 방법도 괜찮습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이상
    작성일
    03.09.07 22:26
    No. 5

    휴............
    저도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군요.
    제가 태어나고 얼마 안 있어서, 어머니가 약하신 몸때문에 만성신부전증이라는 병세를 겪으셨습니다.
    항상 저때문에 병에 걸리셨다는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지요.
    십년간 고행의 투석을 받으시다가 오년 전에 이식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많이 몸이 좋아지셔서 그런대로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자주 해주십니다만은.. 아직도 몸이 자주 아프셔서 걱정입니다.
    자주 혈압이 올라서 집에서만 누워계셔야 할 때도 있고,
    그때마다 제가 효도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만은..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제가 정말 밉습니다.
    도저히 자제하고 어머니에게 안마라도 해드려야 겠는데.
    그리고 아버지께도.. 여태껏 어머니랑 우리 남매 힘들게 키우셨는데..
    항상 아버지에게 언짢은 일이 생기셔도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나 내 운명이라 생각하고, 살거다"
    저도 사실 다칠때마다 덜컥 아버지 어머니 얼굴부터 생각납니다.
    또 저때문에 어머니 아버지에게 피해가 가는 건 아닌 가 해서요.
    이제부터라도 최대한 인생을 열심히 살아서 꼭 쓸모 있는 효도 해드리고 말겁니다.

    치우님도 힘내세요. 아무리 부모님들이 싸우신다고 하셔도, 치우님께서 용기와 패기를 잃어버리신다면 더 나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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