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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8월 27일 뱅자의 일기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
03.08.27 22:49
조회
282

8월27일(맞나 -ㅁ-;;) 수요일  날씨:하루종일 비옴 ㅠ-ㅠ 암울해

뱅자:흠냐 흠냐....꺼러러렁 피휴 꺼러러렁 피휴(코고는 소리)

짹짹짹(잠만 비오는데 어떻게 새가 울어?이씽 수정) 쏴쏴쏴쏴쏴(비오는 소리 맞아용 -ㅠ-)

나는 비오는 소리에 잠을 깼다. 그리고 시계를 봤다. 11시5분전이었다.

나는 기지개를 편후 이불을 오랜만에 개고 거실에 나왔다. 역시 내동생들은 딩굴딩굴 구르고 있었다.

어째 맨날 느끼지만 일어나고 나올때마다 이렇게 딩굴지? 신의 계신가 긁적..

하여튼 나는 주방에가서 물을 컵에 따르지 않고 입을 대고 꿀꺽꿀꺽(더러운 자식) 먹었다.

그리고 거실에 나온 뱅자. 머리를 감으려고 했으나 귀차니즘의 압박감에 의해 소파에 누우러 갔다

물론 딩굴고 있는 동생들 발로 차주고

소파에 누운 나는 쿠션을 껴안고 티비를 켰다. 그러나 볼게 없었다.

뱅자:-ㅁ-;;볼게 없네 쩝 야 엄마는?

동생들:(여전히 딩굴딩굴).......

뱅자:엄마 어데갔는데?

동생들:(아직도 딩굴딩굴).......

뱅자:쓰벌-_-#니들한테 물어본 내가 잘못이다

그리고 동생들을 한번 더 차준후 방에 들어왔다. 나는 몸을 벅벅 긁으며(-ㅁ- 씻어라고 캤잖아)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 고무림에 들어왔다. 그리고 검신보고 이것보고 저거보고 하니까 어느새 시간은 1시를 -ㅁ-

진짜 고무림은 들어오지 말아야한다. 시간가는줄 모르니까 에휴~

나는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후 노래를 들었다. 이엡 Yo~ 니가먼데 왜날자꾸 어쩌고 하는거야

-ㅁ- 그러나 금방 질려버린 나. 엠피쓰리를 내팽겨친후 다시 밖으로 나왔다.

동생들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머리를 감고 나왔다. 동생과 친구가 거실에 있었다

나는 최대한 상냥하게 웃으면서(상상도 하기싫어 꺄악) 동생친구녀석에게 말했다

뱅자:동하친구냐? 재미있게 놀다가 가라

그리고 몸을 돌리고 방으로 들어가던중 살기가 느껴졌다.

나는 돌아섰다. 역시 동생들이 속된말로 꼬라보고 있었다 -_-몹쓸것들... 오빠야 작업드가는데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동생들에게 -_-ㅗ이걸 보여준후 다시 들어왔다(너 정말 오빠맞니?)

그리고 다시 방에 들어온 나는 천추를 1권에서 10권까지 다시봤다. 시간은 어느새 3시 -ㅁ-;;

고무림도 그렇지만 만화책도 -ㅁ-;;좀 보고 있으면 시간이 빨리간다=ㅁ=;;

전화가 왔다. 나는 방에서 개겼다. 동생들이 받겠지 하면서. 그러나 받지않았다.그래서 끊겼다

그리고 몇분후 또 전화가 왔다. 나는 이번에는 동생들이 받겠지라며 방에서 가만히있었다.

그러나 받지 않았다. 나는 할수없이 거실에 나와서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퉁명스럽게

뱅자:여보세욧!

@#@#:@#@#@%$@~!

뱅자:여보세욧?

@#@#:아 택밴데요. 5시쯤이면 @$@$*&@(*&$(

뱅자:옛? 택배요? 5시요?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끊어버렸다(후훗 잘했어 이 4가지야)

그리고 동생들에게 5시쯤에 택배온다고 아무데도 나가지말고 기다리라고 말을한후

나는 밖에 나왔다. 훗 사실 내 택밴데. ㅋㅋ고생 좀 해봐라(못된것)

그리고 밖에서 1시간정도 왔다갔다 거리다가 다시 들어왔다. 엄마가 와있었다. 할머니랑 같이

뱅자:어 할머니 오셨어요

할머니:오냐 병훈아(이름임) 어서 와서 만두먹으렴

뱅자:만두요?앗싸 (그리고 밥상에 달려든다. 그리고 만두군을 해치워버렸다 하하하 돼지자식)

할머니:그래 요즘 공부 힘들지?

뱅자:(뜨끔..놀랬다)예? 아 옛.. 요즘 공..공.부 많이 히...힘들어...요

할머니:그래 이구 장하다 우리새끼.. 아 우리새끼 돈줘야지

그러시면서 지갑에서 돈을 꺼내셨다.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받으려 했으나 양심에 찔려서 사양했다

뱅자:할머니 저 돈많은데요. 할먼니 쓰세요.

할머니:후훗 나는 괜찮아요. 자 어서 받으렴 할머니 성의를 무시하는거야?

뱅자:(회심의 미소를 지으며)괜찮은데.. 좋은일에 쓸께요(앗싸 윳흥 드부르브 -_-V)

엄마가 나를 보는 눈초리가 사나웠지만 무시하고 엄마에게도 돈을 받았다. 물론 치과비라는 명목으로

-ㅁ-;;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일어서시더니만 나가셨다. 그로부터 5분후 엄마가 다시 들어오셨다.

어마마마:뱅자야. 오늘 돈 15만원 가져가서 이빨 덮어씌운값내고 와라

뱅자:허걱. 어머마마 -ㅠ- 웬일로 다 주시는것이옵니까? 돈생기셨습니까?

어마마마:닭쳐 빨리 갔다와

뱅자:아옙! 그럼 할머니 저갔다올께용♡~

그리고 치과를 가기위해 밖을 나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밖에 나올때만 빗줄기가 거세지는것같다

뱅자:훗 하늘이여, 아무리 나의 발걸음을 막을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우메한지고 쯧쯧

하늘:즐-_-▦ 그리고 니 발걸음을 막을빠에는 차라리 할복하고(하늘도 몸이있나?)만다

나는 비비우산(동생꺼 왜드냐? 니꺼들어)을 들고 아픈다리를 부여잡으며 치과에 도착했다.

치과에는 사람이 많았다=ㅁ=;;(왜캐 많지 쩝)나는 간호사 누님에게 인사를 한후

소파에 앉았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폰을 들고 무릎에는 좋은생각 9월호를 펼친후 책보는척을했다.

한참 책보는척하는데 달칵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성2분이 들어오셨다

두분다 내가 좋아하는 긴머리의 여성분이셨다. 나는 콩닥콩닥(너 그래도 되니?)거리는 심장박동을 느꼈다

'흐음 아드레날린이 과하게 분비된다. 헛 향기에 매료될거 같다. 헉 내곁으로 왔다'

나는 여성분들을 한번 쳐다본후 나의 외모를 어필하기 위해 다리를 꼬았다(얌마 외모어필이랑 다리 꼬는거랑 무슨상관이야?)

=ㅁ=;;나는 태연한척 소파에 몸을 맡긴후 더욱더 열심히 책을 보는척했다. 그러나 몸을 속일수는 없었다

하품이 나온다. 눈이 감긴다. 헛 자면 안된다는 생각에 눈을 부릅뜨며 봤지만 불가항력이었다. 자버렸다.

그렇게 곤히 자고있는데 누군가가 나의 몸을 흔든다

간호사:병훈학생 병훈학생

나는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주위를 쳐다 보았다. 다들 웃고있었다. 제기랄...

나는 얼굴팔리는것을 무릅쓰고 진료실로 들어갔다. 아 얼굴팔려

진료실에 들어가니까 -ㅁ- 다른간호누님도 웃고계셨다. 제기랄 내일부터 이시간대에 못오겠다

하여튼 무사히 진료를 마친 뱅자 급히 이빨덮어씌운값 15만원과 진료비1만원을 준후 재빨리 나왔다.

=ㅁ=;;아 더이상 쓸려니까 귀차니즘의 압박감을 느낀다. 에잇 귀찮아

할수없다. 그리고 나서는 지금까지 평온하고 행복하게 지냈다.(문제있는놈이네 진짜)

                             -Continued(맞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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