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모처럼 박현, 동선, 원장엉아, 김한승, 천진도사, 선우강, 김남영등몇몇 인간들과 신촌의 모 술집에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모이기로 하고 상당시간 가슴이 설레었다는...
그런데 어찌 이런일이...
천하의 음주 대마왕인 제게 중간부분부터는 생각이 나지 않는 망각의 주화입마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최군 저희 아버지의 병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것은 사실이지만 제게 필름절단의 현상이 발생하다니요???
그런데 더 묘한것은 노래방을 거쳐 카페에서 주스를 마실때는 다시 멀쩡한 정신이 돌아왔다는... (황당 그 자체입니다.)
이제 술 줄일 생각입니다.
필름절단은 한번 빠지면 연속적으로 오는 것으로 아는데...
당분간은 철저히 술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20년 가까이 된 음주생활중 처음으로 벌어진 일이라 ㅠ.ㅠ
당분간 술 줄여서 다시 체력이 회복되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야지....
참! 술 먹기로 약속하셨으면 아침, 점심 든든하게 드십시요.
그 날 아침 건너고 점심 굶었더니...
빨리 체력이 회복되서 본래의 주량을 되 찾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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