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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柳韓
작성
03.08.05 17:21
조회
600

'여름을 무사히 나기 위한 개들의 십계명'

1. 아무나 보고 짖지 않는다.

2. 땅에 떨어진 음식을 함부로 먹지 않는다. 미끼 일 수 있다.

3. 복날에 주인이라도 믿고 함부로 따라가지 않는다.

4. 가급적 밖으로 나 돌아다니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나가더라도 영양탕집

앞을 지나가서는 안 된다.

5. 미견계를 쓸 수 있으니 예쁜 강아지를 봐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

6.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면 야산으로 도망쳐서 25도 이하로 떨어진 뒤에

돌아온다.

7. 성이 변(便)가인 개는 특히 조심 해라. 만인의 표적이다.

8. 만약 잡히면 입에 거품을 품고 길길이 날뛰어 미친 척하라.

9. 다른 개가 잡혀가는 것을 목격하더라도 의협심을 발휘해 도와주면 안 된다.

함께 개죽음을 당할 수도 있다.

10. 이상의 수칙은 초복 열흘 전부터 말복 열흘 뒤까지 지킨다.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 이유~~

1. 한국 땅은 원래 개(狗)자리이다. 주역을 보면 "간방(艮方)은 구야(狗也)" 라는 구절이 있다.

간방(艮方)은 한국을 가리킨다. 간방 한국은 개(狗)자리라는 얘기이다.

음양 오행으로 보면 개자리는 술(戌)자리이다. 술(戌)은 곧 완성되는 곳, 열매 맺는 곳이다.

한국이라는 땅 자체가 열매맺는 곳이다. 동양문화도 결국 한국에서 열매맺고 서양 문화도 한국에 들어와서, 시루에 떡이 푹 쪄서 익듯이, 완성되고 열매 맺는다.

한국에 들어온 외래 문화가 한국에서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항상 늘 그래왔다.

한국 사람들은 개자리의 땅에 태어나서, 왜 개고기를 즐겨 먹는 것일까?

왜 개를 잡아 먹는 것일까? 그러나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오묘한 이치가 있다.

2. 원래 개(狗)는 천지 기운 중에서 금(金)기운을 띠고 태어난다. 금(金)기운은 가을 기운이다.

금(金)기운은 열매맺는 가을 기운이며, 건조하고 수렴하는 성질을 말한다.

금(金)기운은 충의(忠義)로운 기운이다. 가을의 서릿발처럼 매서운 기운이다.

한국 사람은 여름 복(伏)날에 개고기를 먹는다. 삼복(三伏) 더위에 개고기를 먹는다.

초복, 중복, 말복에 개고기를 먹음으로써, 여름 내내 흘린 땀으로 인해 빠져나간 체내의 영양분을 보충하며 기혈(氣血)을 북돋운다. 그러나 개고기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여름 기운은 화(火)기운이다. 개(狗)는 금(金)기운을 받아서 태어나기 때문에 여름의 화(火)기운 즉 더위를 다스리는데 아주 좋다.

외부에 염열(炎熱)이 심할 때는 내부에서 한기(寒氣)가 생(生)하여야만 그의 염열을 방지할 수 있다는 생리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더운(火) 여름철에, 덥다고 해서 냉수(水)를 많이 먹게되면, 속이 냉(冷)한 사람은 여름에 더욱 냉하게 된다.

그래서 금(金)기운인 개고기가 필요하다. 신묘(神妙)한 처방이다.

극(極)을 극(極)으로써 다스리면 오히려 재앙이 따른다,

그래서, 인체에서는 불(火)기운을 물(水)기운으로써 다스리지 않는다.

예를들면, 기름통에 불이 났을 때, 물(水)을 뿌리면 불이 꺼지지 않는다.

이 때 모래(金)를 뿌리면 불이 잘 꺼진다.

강한 화(火)기운에는 수(水)기운보다 금(金)기운으로 다스리는 것이 좋은 것이다.

한국의 여름은 무척 덥다. 그야말로 찜통이다. 화(火)기운를 다스리는 금(金)기운이 필요하다.

그래서 삼복(三伏) 더위에 개고기를 먹는다. 개고기는 더위를 다스리는 묘약(妙藥)이다.

개고기는 사람에게 있어서 여름에 더위를 다스리기도 하지만,

개고기는 또한 몸 안의 화(火)기운을 억제해 주는 신묘(神妙)한 역할을 한다.

몸에 열이 많고,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내는 경우, 개고기를 먹으면 좋다.

개고기는 몸 안의 화(火)기운을 다스리는 신묘(神妙)한 약(藥)이다. 묘약(妙藥)이다.

특히 매운 고추 맛을 즐기고, 매운 김치 맛을 즐기는 한국인은

몸 안의 화(火)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자연 발생적으로 개고기를 먹게 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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