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벌써부터 우울해진다. 내일은 병원가는 날입니다. 몸이 허약해 지병이 있다보니 (병명은 밝히기가 좀.... 무좀 치질 이른거 아니에요^^)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서 검사 받고 약 타고.....
이왕 가는거 큰 병원 가자는 생각에 멀리 있는 곳을 잡았더니 가는 데만 지하철로 2시간이라 한번 갔다오면 하루를 다 소비하네요...(이것도 소시민 근성..무조건 큰 병원)
하지만 좋은 점은 밝은 대낮에 편하게 소파에 앉아서 무협소설을 볼 수 있다는 점..병원 소파에 앉아서 에어콘 바람 맞으며 커피 한잔 두고 읽는 무협소설의 맛이 상당합니다.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만 (중환자틈에서 멀쩡하게 보이는 놈이 혼자 앉아 ....) 우씨 나도 환자인데....
오늘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되는 것 같은데 더운 여름철 건강에 신경들 쓰시고 여름 잘 지내세요..(특히 작가님들이 건강하셔야.... 책 늦으지면 큰일...헤헤)
무슨 책을 가지고 갈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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