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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는 무얼 하고 있는가?

작성자
가영이
작성
03.07.20 22:25
조회
474

자신도 모르게 정신을 차려 보면, 참 황당한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잠봉군의 코를 닦아 주다가 정신을 차리면 그 축축한 콧물이 묻은 말랑말랑한 코에

뽀뽀를 하고 있기도 하고,

컴퓨터 하다가 밥 퍼먹을 때, 저도 모르게 물컵 속에서 열심히 숟가락질을 해 대고

있을 때도 있고요-_-;;

요즘 가영이가 잘 하는 짓거리는, 잠봉군 몸단장 해 주기.

면봉으로 귀를 깨끗이 닦아 주고(움찔하는게 너무 깜찍~*)

발톱을 동글동글하게 깎아서 발톱에 낀 때도 면봉으로 닦아 주고,

발바닥도 조물조물해 보고 귀털도 잘라 줘 보고;;

거의 심심할 때마다 한번씩 자는 잠봉군 안아다가 해 준다는;

달봉군은… 도체 꺼내 놓을 수가 없으니(이사가기 반 달 전이라 베란다가 온통

박스 투성이; 달봉군이 갉아 놓으면 어머니의 주먹에 맞음ㅠㅠ)

놀아 줄 수도 없고, 살만 토실토실 찌워 가고 있습니다.

오늘 안아 보니까, 목둘레에 두둑하게 살집이 잡힌다는-_-;;

달봉군… 너 이 엄마처럼 되면 장가 못가ㅠㅠ;

(요즘따라 나날히 토실토실해 져 가는 가영이ㅠㅠ)

…오늘따라 잡설이 길다는;;


Comment ' 8

  • 작성자
    Lv.43 은파람
    작성일
    03.07.20 22:32
    No. 1

    당연히 가영님처럼 되면 장가 못가죠...ㅡㅡ;
    시집은 가능할까나..^^?

    아카데미 참가하렵니다...저두요..

    어쨌든 잘 부탁 드릴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7.20 22:42
    No. 2

    언젠가는~~~~나도 가영님도~~~~~살이 5kg가 빠질거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魔皇四神舞
    작성일
    03.07.20 22:52
    No. 3

    ㅡㅡ;; 당황...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07.20 22:52
    No. 4

    그러니깐 엽기소녀죠^^(싱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1 일명
    작성일
    03.07.20 23:03
    No. 5

    강아지 두마리면 어느 한 쪽을 이뻐했을때 그것을 본 다른 강아지는
    질투심에 으르릉 거리기도 하는데 거긴 괜찮은가 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7.20 23:11
    No. 6

    -_-;; 으음.. 살이 찌다니.. 부러워해야 하는건가 ;;
    나는 살이 좀 안 찌는 편이라..
    아..? 가영아 -_-;; 욕하지 마라. 절대 행복한 고민이 아니다.
    남자가 살 안찌는것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인데..
    난 평균보다 12kg미달이야.. (쿨럭.. ㅠ_ㅠ)
    앗.. 그리고 가영이의 잠봉군 활약을 계속 기대합니다.. 쿡쿡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연녹천
    작성일
    03.07.20 23:39
    No. 7

    나이 들면 찝니다. 앤이 빼라고 버럭 소리질러도 찝니다.
    그러니 걱정마세요. 흠 fㅡ_ㅡ;;;
    나도 살찐다고 버럭 소리 질러줄 앤 없나 ㅠ_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7.20 23:39
    No. 8

    다능이는 몇대만 맞고^^
    가영...우리 함께 살을 빼보자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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