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
03.05.23 22:25
조회
310

학교에서 급식을 먹습니다..

아.. 스파게티가 나오네요.. 그것도 부식이 아닌 주식입니다..

밥은 어디갔습니까.. 아.. 슬픈일이군요.. -_ㅠ

스프가 나옵니다.. 국은 어디갔습니까? 국 돌리도~~ ㅠ_ㅠ

마늘빵이 나옵니다.. 스프에 찍어먹으라는 겁니까? (크허억 =ㅁ=)

생선까스가 나오는군요.. 이.. 이.. 이런.. 소스는 왜 또 이리 느끼합니까..

피클도 있습니다.. 피클보다는 김치를.. 김치.. 김치.. 하다못해 깍두기라도.. (-_ㅠ)

어쨌든.. 꾸역꾸역(?) 먹습니다..!

뭐.. 음식 자체가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만..

점심을 먹다가.. 실신할뻔했습니다.. =_=;; 아악! 제가 무슨 이태리 사람입니까?

;;; 느끼하더군요.. (피클로는 수습이 불가능합니다.. =_=) 반이나 남겼습니다.. =_=+

그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반찬을 들여다봅니다.. 헛.. 이것은 나물 +_+!! (콩나물, 시금치 등등~*)

그 옆을 봅니다.. 헛.. 김치 +_+!!

국은 잘 썰어진 무가 들어간 시원한 무국~ ㅠ_ㅠ

고추장도 있습니다.. (가.. 감동의 눈물이..)

나물과 고추장과 밥을 잘 비벼서.. 비빔밥을 먹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_=;; 이틀만에.. 동양과 서양의 음식을 모두 섭취(?)했습니다..

평소에 잘 먹는거라 몰랐는데.. 이태리풍 음식을 먹고 난 다음날 먹으니까..

제가 얼마나 한국인에 가까운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군요..

=_=;; 여.. 여러분은 스파게티가 좋으십니까? 김치랑 먹는 비빔밥이 좋으십니까?

우리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상기합시다!! (주책입니다.. ㅠ_ㅠ)


Comment ' 6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5.23 22:27
    No. 1

    2003년 5월 23일.. 금요일.. 자율학습 별로 하지도 않았으면서 오버하고 있음..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이 피자나 햄버거 보다는.. 김치나 비빔밥을 더 좋아하길 소원하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5.23 22:31
    No. 2

    김치 없인 다른 거 못 먹는 인간-> 팬이야

    스파게티나, 외국 음식은 그럭저럭 먹지만..
    김치가 그래도 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5.23 22:33
    No. 3

    참, 김치비빔밥의 명인 -> 팬이야
    5학년 때 어머니에게 배운뒤로 한달만에 어머니의 손맛을 능가(?)하는 김치비빔밥의 명인으로 거듭남....그렇게 맵지 않으면서도 김치의 맛을 살려내는 경지에 이르름....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5.23 23:47
    No. 4

    ㅎㅎ역시...동지!
    그 느끼함이란...우욱....
    우리것이 최고여...(뭐든지 간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버들피리
    작성일
    03.05.24 01:52
    No. 5

    계란 후라이에 소금 안넣어 먹은지 벌써 몇년째 다 돼가네요....-0-
    맛소금 사러 가기가 귀찮아서 어찌 어찌 하다보니 몇년째가 다 돼간다는...
    덕분에 니글니글한 음식은 어지간한건 다 먹게 돼더군요
    그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짜빠게티(2개)를 일반 라면식으로 끓여서 유성스프도 넣고 계란도 2개 풀고,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걸 밥까지 말아 서 먹었다는 ...그때 김치의 도움이 컸죠 -0-\"\"\"
    이제 슬슬 김치도 떨어져 가는데 여기저기 기별을 넣어봐야 겠네요......
    지금도 산사춘에 쪼콜릿(500원)을 안주삼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帝皇四神舞
    작성일
    03.05.24 09:15
    No. 6

    김치가 없으면 어ㄸ엏게 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447 드디어 오늘 스타에서 고무림 길드가.. 캬캬캬캬 +14 Lv.1 단애(斷哀) 03.05.26 487
8446 어제 밤 스타 하신 분들... +2 Lv.18 검마 03.05.26 678
8445 스타 한판 하실분.... +5 Lv.91 정덕화 03.05.26 326
8444 카페홍보~~~!백준님팬카페.... +5 Lv.23 어린쥐 03.05.26 400
8443 별도님의 칠독마 연재하는곳좀 알려주실분...... +5 Lv.1 知何者 03.05.26 524
8442 옆에 건곤권 책표지가.. +10 Lv.23 바둑 03.05.26 547
8441 무협과 전혀 관계 없는 질문 ㅡㅡ;;; 기업 정보에 관해.. +3 Lv.1 명주잠자리 03.05.26 282
8440 선행자 게임 +1 Lv.1 최윤호 03.05.26 298
8439 그레이트 마징가 오프닝 +2 현필 03.05.26 330
8438 북두신권 VS 기동무투전 G건담 현필 03.05.26 439
8437 선행자 오프닝 현필 03.05.26 245
8436 요즘 ... 확실히 컨디션 제로.. 그렇지만..우할할 +9 Lv.20 흑저사랑 03.05.26 380
8435 술퍼의 어릴적 모습..ㅡㅡ;; +10 Lv.1 술퍼교교주 03.05.26 543
8434 저 자동차에대해서 질문좀 할께요.. +10 Lv.1 설랑 03.05.26 367
8433 무협이란..................... +3 연녹천 03.05.26 315
8432 묻고 싶은게 있어요. +10 Lv.51 용비 03.05.26 320
8431 컴백 유부남 술퍼..ㅡㅡ;; +2 Lv.1 술퍼교교주 03.05.26 470
8430 솔로탈출. 마마 03.05.26 318
8429 노래와 새와 시가 있는 아침! +1 Lv.1 등로 03.05.26 361
8428 우구당원들은 볼필요가 없을듯.......ㅠㅠ +5 Lv.52 군림동네 03.05.26 294
8427 수첩을 뒤적거리다 발견..소백님!^^aa Lv.1 등로 03.05.26 327
8426 이제는 이거다~~~~ +5 Lv.52 군림동네 03.05.26 309
8425 야밤에 스타... +1 Lv.44 천조千照 03.05.26 468
8424 스타 +6 Lv.1 거울 03.05.26 225
8423 남자가 가져야할것 25가지 +7 Lv.91 정덕화 03.05.26 321
8422 혼자이신분..이유가 뭘까여? +5 Lv.91 정덕화 03.05.26 507
8421 혈기린 외전.... Lv.1 유령 03.05.26 218
8420 #MSN으로 진정한 친구 알아보기 +5 Lv.52 군림동네 03.05.25 673
8419 검마님의 스타하자는 글의 결과.......ㅠ.ㅠ Lv.1 미르엘 03.05.25 384
8418 어긋난 사랑 +4 Lv.91 정덕화 03.05.25 24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