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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T.T x통에 빠진 나의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
03.05.28 14:57
조회
516

창피하고 웃기고 황당해서 올립니다. 잠시 네임을 바꿔서

불과 1시간 40여분에 있어던 일입니다.

지금도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전산소에서 수업하기 5분전 점심을 먹고 나서인지 배가 살살..

잽싸게 화장실 앞으로 가서 새 화장지를 사고 , 제일 구석진 자리로

강의실을 나갈때 미쳤다고 핸드폰을 들고 나가서리

화장지와 핸드폰을 화장실안에 보면 머리 높이즈음 물건을 놀 자리에  화장지를 놓고 그위에 핸드폰을.  

  그땐 신호가 오고 있었습니다. 잽싸게 바지를 내리며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들고,

거의 동시에 담배불에 불을 붙이고 담배 한모금 내뿜으며 쏟아 내기 시작했습니다. 밑으로 말이죠. 어느덧 담배는 다 타들어가고,  저의 작업도 다 끝나가고,

마무리 작업을 위해서 화장지를 집어드는데 갑자기

탕탕탕탕...퐁.         T.T

잠시 당황했었습니다. 무슨일이지.     바로 생각나더군요.     두달도 안된 새 핸드폰이

x통에 빠진걸.       좌변기가 아니라서 물빠지 곳까지 갔더군요.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이대로 물을 내려서 나의 핸드폰과 x을 같이 사장시키느냐?

아니면,x가 묻어 있을 냄새나는 핸드폰을 ,   살릴 수 있을 지도 모를 그 핸드폰을,

  x물 속에서 집어내는냐?     나의 손으로 ^^;

수업시간이 바로 이기에 저 가감히 x물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서 x묻은 저의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생각보단 x이 아주 아주 조금 밖에 안묻었더군요

전 그때까지 밑 닦을 생각도 않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화장지로 저의 손을 닦고 , 밑닦고, 핸드폰에 묻은 x 과 물 닦고,

   혹시나 그 핸드폰이 터진다 하여도 어떻게     x냄새나는 그걸 얼굴에 대고 통화를

T.T  .        지금 그      동물에 목욕한 제 핸드폰은 가방속에서 여전히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물로 깨끗이 씻었건만 제손에선 여전히 냄새가,

  2시간 짜리 수업이 이제 끝나서 바로 화장실로 달려갈렵니다.

   아마 이 키보드에서도 한동안        동 냄새가 진동할 것 같은 생각이

  여러분 화장실엔 핸드폰 가져가지 맙시다.        웅웅웅 하면서 전화받을 것도 아닌데 뭐하러 핸드폰을 ..

  그리고 볼일을 보면 꼬옥  밑닦기전 물부터 내립시다.       집을까 말까 고민 하지 않도록.                    

           아 . 정말 꿀꿀하고 황당한 오후입니다.        제발 저의 실제 아디를 알려구 하지 마세요.    


Comment ' 12

  •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일
    03.05.28 15:09
    No. 1

    삭제 하십시오.
    누군지 압니다.
    전 총각도사입니다. 캬캬캬캬.
    푸훗! 난 네가 화장실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캬캬캬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帝皇四神舞
    작성일
    03.05.28 16:29
    No. 2

    누굴까요?
    일단 수업에 관련된 그리고 강의라면
    대학생이시겠군요.
    그리고 이런글 아무래도 남자겠고...
    2003-05-28 14:57:36에 글을 쓰셨으므로
    12:57:36 - 1:40:?
    그렇다면 약 11시에 일어났던일...이겠고...
    이런, 회원정보란에 김정창이라고 이름이 나와 있군요.
    흐흐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5.28 16:51
    No. 3

    뭔가 계산이...(갸우뚱)
    14시 50분에서 1시간 40분 전이라면13시 10분경 아닌가요?
    점심을 먹고난 후 라는데요....
    사신무님 누군지 다시한번 .......
    알려 하지 마세요 하니까 더 궁금하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깜장유리
    작성일
    03.05.28 17:42
    No. 4

    크하하하~~ 삐리리 묻은...

    ㅡㅡ;;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05.28 20:37
    No. 5

    음..정담란에 간만에 떵 얘기네여. 흐흐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zerone
    작성일
    03.05.28 21:13
    No. 6

    김정창님 그런 일을 당하셨어요;;; 쩝... 조심하셔야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한송
    작성일
    03.05.28 21:43
    No. 7

    조심하시지 그랬어요.
    김정창님,

    다들 이 분과는 당분간 악수하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3.05.28 21:53
    No. 8

    헉, 순진한 저는 네임을 바꾸면 되는줄 알았는데 ^^;
    이제 손에서 냄새 안나요, 근데 핸드폰에선 나네요. 아! 이걸 고쳐, 말아.
    이젠 핸드폰에 대고 여친 한테 뽀뽀도 못하겠네요.
    참, 별 궁금하지도 않겠지만 1시 5분전 사건입니다. 글구 , 전산소 수업중에 글을 올린거였어요. ^^;

    글고, 빠진 곳이 동이 있는 곳이 아니라 아주, 아주 조금 밖에 안묻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일명
    작성일
    03.05.29 00:39
    No. 9

    고칠까 말까 고민하신다면 방법을 일러 드리죠.
    방법은 우리집앞에 버리는 겁니다.(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5.29 01:36
    No. 10

    역시 나의 계산이 정확한 것이었어..
    1시 10분으로 사건발생시간을 추정했건만 5분밖에 안틀리다니..하하
    나는 셜록 홈즈인가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3.05.29 02:35
    No. 11

    장군님 홈즈라면 , 저의 글 올라온 시간에서 1시간 40분을 빼는게 아니라 제가 1시간 40분이라고 말한 시점과, 글올라 온 시간 그리고 글의 분량을 보고 적당한 시간을 더해서 빼겠지요, ^^; 글고 1시 5분 전이라고 했는데요 . 기분 상하신건 아니죠.
    다시 한번 떵 물에 담갔던 손을 씻고 자야 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5.29 15:00
    No. 12

    이제 수업이 끝나서 손씻으러 가신다고 했으니 수업중에 쓰신건줄 알았구요,
    글 쓰신 시간을 감안 했기에 올린 시간에서 7분을 빼고 계산을 시작 했습니다,그래서 1시 10분경이라고 했는데.....
    글 쓰는 시간을 너무 적게 잡았나봅니다.분량으로 보아 10분이 넘으리라는 생각을 안했거든요.
    (수업중 노트북을 지닌다는 점으로 미루어 정창님의 워드 속도 추정)
    아깝습니다,글 쓰는 시간을 넉넉하게 15~20분 정도만 잡았어도 정확히 맞추는 건데.....^^
    자세히 쓰질 않고 그냥 계산만 올렸더니 너무 단순해 보였나요?^^;;
    저 홈즈 맞습니다^^
    그리고 나중 댓글부분은 제가 1시 5분으로 시간을 잘못 읽었군요..-_-;;

    피에쑤:사실은 저도 어릴때......-_-;;;
    기회가 된다면 강호정담에 그 얘기를 한번 써보지요
    정창님의 글을 읽으니 옛날 제생각이 나서..그 황당한 마음을 이해 하겠더라는..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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