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고 웃기고 황당해서 올립니다. 잠시 네임을 바꿔서
불과 1시간 40여분에 있어던 일입니다.
지금도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전산소에서 수업하기 5분전 점심을 먹고 나서인지 배가 살살..
잽싸게 화장실 앞으로 가서 새 화장지를 사고 , 제일 구석진 자리로
강의실을 나갈때 미쳤다고 핸드폰을 들고 나가서리
화장지와 핸드폰을 화장실안에 보면 머리 높이즈음 물건을 놀 자리에 화장지를 놓고 그위에 핸드폰을.
그땐 신호가 오고 있었습니다. 잽싸게 바지를 내리며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들고,
거의 동시에 담배불에 불을 붙이고 담배 한모금 내뿜으며 쏟아 내기 시작했습니다. 밑으로 말이죠. 어느덧 담배는 다 타들어가고, 저의 작업도 다 끝나가고,
마무리 작업을 위해서 화장지를 집어드는데 갑자기
탕탕탕탕...퐁. T.T
잠시 당황했었습니다. 무슨일이지. 바로 생각나더군요. 두달도 안된 새 핸드폰이
x통에 빠진걸. 좌변기가 아니라서 물빠지 곳까지 갔더군요.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이대로 물을 내려서 나의 핸드폰과 x을 같이 사장시키느냐?
아니면,x가 묻어 있을 냄새나는 핸드폰을 , 살릴 수 있을 지도 모를 그 핸드폰을,
x물 속에서 집어내는냐? 나의 손으로 ^^;
수업시간이 바로 이기에 저 가감히 x물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서 x묻은 저의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생각보단 x이 아주 아주 조금 밖에 안묻었더군요
전 그때까지 밑 닦을 생각도 않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화장지로 저의 손을 닦고 , 밑닦고, 핸드폰에 묻은 x 과 물 닦고,
혹시나 그 핸드폰이 터진다 하여도 어떻게 x냄새나는 그걸 얼굴에 대고 통화를
T.T . 지금 그 동물에 목욕한 제 핸드폰은 가방속에서 여전히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물로 깨끗이 씻었건만 제손에선 여전히 냄새가,
2시간 짜리 수업이 이제 끝나서 바로 화장실로 달려갈렵니다.
아마 이 키보드에서도 한동안 동 냄새가 진동할 것 같은 생각이
여러분 화장실엔 핸드폰 가져가지 맙시다. 웅웅웅 하면서 전화받을 것도 아닌데 뭐하러 핸드폰을 ..
그리고 볼일을 보면 꼬옥 밑닦기전 물부터 내립시다. 집을까 말까 고민 하지 않도록.
아 . 정말 꿀꿀하고 황당한 오후입니다. 제발 저의 실제 아디를 알려구 하지 마세요.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