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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흐린 일요일 아침. 슬픕니다...

작성자
西石橋
작성
03.04.20 08:39
조회
455

착한 어린이는 일찍 일어났건만 밝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흐릿흐릿한 날입니다.

침침하고요...

하지만 논검비무에서 악덕이님과 월광님과 좋은 대화 나누면서

오늘 날씨가 참으로 맑게 느껴졌습니다.

그들과의 대화가 해를 대신 하였죠...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감상비평란으로 저는 자리를 옮겼습니다.

문뜩 눈에 들어오는 표류공주...

엄지공주도 아닌 표류공주..

궁금해서 눌러봤습니다.

사람들의 평을 보니 사지 않고는 못 베기겠더군요.

당장 옆에 있는 예스24로 가서 표류공주 찾아봤습니다.

무협지란에 없더군요. 허걱. 전체란에서 찾아보니 있더군요.

기쁜 마음으로 표류공주를 보는데, 절판이더군요.

심장이 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습니다.

이때까지는  괜찮았는데...

독자 평가가 3개나 등록되어 있어서 읽어봤습니다.

'무협 소설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이다.'

무협 소설은 저급하다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듯한 비하조.

무협 소설이 어때서?

본 순간, 작년 언젠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어느 날, 그녀와 헤어지던 날이 생각나더군요.


Comment ' 4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4.20 08:43
    No. 1

    ㅠㅠ..
    그런 슬픈일이... 심장이 장으로 갈뻔한 사건은 잘 막으셨는데...
    그만 마음에 상처가 도져 버린 거군요..
    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이상
    작성일
    03.04.20 08:49
    No. 2

    ..

    ^^;
    아픔이란 건, 잊혀지지 않아요. 잊혀진 것 같아도 다시 떠올라 괴롭히는 존재죠..

    그냥 그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고, 그녀에 대해서 한 번 더 다가 서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게 좋은 선택이겠죠.

    딱지를 맞더라도 후회는 없을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놀고싶은칼
    작성일
    03.04.20 14:29
    No. 3

    움...진행경과가 좀 묘하긴 하지만
    문제의 발단이 된 듯해서....
    뭔지 모르게...죄송합니다._(__)_

    그래도,
    <표류공주>는 아름다운 책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西石橋
    작성일
    03.04.20 16:09
    No. 4

    헉... 노는 칼님.
    무슨 말씀을....

    농담이죠?
    표류공주 꼭 읽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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