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하~ 축구이겼다!

작성자
Lv.18 검마
작성
03.04.05 21:19
조회
345

(울산=연합뉴스) 박재천기자 = '김호곤호'가 시원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순항 을 거듭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올림픽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최태욱, 김두현, 전재운, 정조국의 연속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올림픽대표팀 출범 이후 안방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남아공4 개국대회 우승, 네덜란드(U21) 제압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아시아지역 2차 및 최종 예선 전망을 밝게했다.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 골 결정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은 무엇보다 값진 성 과였다.

예상대로 스리톱의 좌우에 최성국과 최태욱이, 중앙에 조재진이 포진한 한국은 그러나 전반 초반까지 수비와 허리진의 조직력 결여로 아찔한 공간패스를 허용하는 등 고전했고 선제골도 내줬다. 경기 휘슬이 울리자마자 빠른 템포로 한국 문전을 파고들던 코스타리카는 3분 호세 루이스 로페스가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알바로 사보리오가 솟구치며 골키퍼 박동석의 시야를 가리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불의의 벼락골을 허용한 한국은 최성국과 최태욱이 위치를 바꾸는 등 공격패턴 에 변화를 줬고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이 역습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 다.

한국이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은 것은 최태욱의 동점골이 터지면서부터.

20분 김동진이 왼쪽으로 치고들어가 올려준 센터링이 수비맞고 나온 것을 최태 욱이 페널티지역에서 잡아 골문 오른쪽으로 슈팅, 1-1 균형을 이뤘다.

이후에도 한국은 최성국이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진을 헤집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45분 최태욱의 슛이 골키퍼 드루몬드에 걸리는 등 추가골을 얻지 못했다.

후반은 한국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3분 김두현의 절묘한 프리킥이 살짝 골문을 외면한 것을 시작으로 10분까지 최 태욱, 최성국, 조재진이 슛세례를 퍼부은 한국은 12분 김두현이 골지역 왼쪽에서 대 포알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 2만5천여명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한국은 이후 김두현과 교체된 전재운이 36분 단독드리블 뒤 골을 작렬, 코스타 리카의 추격의지를 꺾은 데 이어 역시 교체투입된 정조국이 41분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로 포효했다.

[email protected] (끝)

==================

기분 와따임다요~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62 지존만리행이 나왔군요. 축하드립니다 +4 ▦둔저 03.04.09 374
7061 [성공] 움직이는 아이콘 만들기에 성공 ㅠ.ㅠ +4 Lv.60 횡소천군 03.04.09 443
7060 메~~~렁..약올라 둑겠지? +11 Lv.1 술퍼교교주 03.04.09 578
7059 지구방위대더비 대결..레알의 선승. +1 느림보 03.04.09 419
7058 가오가이거 골디안 햄머 연출 +2 현필 03.04.09 486
7057 윙 얼리의 돌격 빔 샤벨 연출 +3 현필 03.04.09 549
7056 하이 뉴 건담의 핀 판넬 연출 +2 현필 03.04.09 643
7055 군대갔다온신분들은 통쾌하게 보실것같은 글 +5 Lv.1 술퍼교교주 03.04.09 791
7054 [배움]움직이는 아이콘 달고 싶어...ㅠ.ㅠ +8 Lv.60 횡소천군 03.04.09 470
7053 [느낌]요즘 고무림의 분위기에 대해.. +9 Lv.50 삼절서생 03.04.09 732
7052 사람 버리기 +10 Lv.1 신독 03.04.09 698
7051 한일전 티켓 파실분 계세요? +1 Lv.19 R군 03.04.09 471
7050 몇시간째 아무도 없는 대화방.. ㅠ.ㅠ +3 Lv.94 푸우서방 03.04.09 467
7049 질문이있습니다.저의 미천한지식으로.... +5 Lv.15 千金笑묵혼 03.04.09 593
7048 늦은 밤, 집에 돌아와보니.. +5 Lv.1 등로 03.04.09 489
7047 퇴마록을 다시 읽으며... +4 Lv.54 태무은 03.04.08 665
7046 신춘무협공모전의 뚜껑이 열렸군요 +6 송진용 03.04.08 684
7045 가끔씩 나는 미치고 싶다! +2 色色女 03.04.08 482
7044 반전의 실체 +6 전조 03.04.08 682
7043 [링크] 순진한 질문, 자상한 답변 +2 Lv.35 김역인 03.04.08 537
7042 다른곳의 글 추천입니다. +2 Lv.1 고무링 03.04.08 675
7041 ㅡ_ㅡ..왜.... 오지영 03.04.08 390
7040 잘 들어 보세요... 누구의 노래인지;;; +5 zerone 03.04.08 333
7039 [느낌] 신춘 무협 공모전을 치르고 나서. +1 박상호 03.04.08 447
7038 꼭 사건은 내가 없는 동안에만... +1 전조 03.04.08 357
7037 흐흐흐..분위기쇄신용 이벤뚜.... +101 Lv.1 술퍼교교주 03.04.08 801
7036 아래 동방룡님의 \"롹 뭬니아\"란 소리에 자극받아... +4 Lv.1 OGRE 03.04.08 430
7035 보표무적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1 Lv.15 지나 03.04.08 429
7034 사랑은... +2 Lv.11 하늘바람 03.04.08 249
7033 이것도 과연 뒷북일 것인가!!! 칼질액션의 정수 검호2 동... +5 Lv.1 OGRE 03.04.08 47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