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나는 우선 철저하게 자신의 본분을 다 한다.
자연란을 이끌어 가면서 철저하게 분류하고, 또 더욱 새롭고 편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겸손하기까지 해
모든 무림동도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렇다고
그를 순둥이로 보아서는 안된다.
그는 누구보다도 무서운 사람이다.
우선 그는 내공부터가 장난이 아니다. 멋모르고 함부로 그 앞에서 깝쭉대다간
당장에 뚜드려 맞기 십상이다.
특히 자연란 작가들은 그에게 잘보이지 않으면
연재에서 짤리게 되니 무슨 일이 있어도 잘 보여야 한다.
그런 다라나도 가끔가다 이상한 기행을 벌인다.
조용히 본분을 다 하다가도 어느순간 주머니를 뚫고 나온 송곳처럼
툭 삐져 나오기도 하고...
하여간 어떨때 보면 종잡을 수가 없다.
자연란 지킴이 다라나.
정도의 고수인 그가 오늘도 무림을 어슬렁 거리며
카테고리만 만들어 놓고 글 안올리는 파렴치한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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