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크나큰 참사가 아닐수 없습니다.
아마도 21세기 들어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최대 참사가 아닐까 싶군요.
(전 세계적으로 보면 9.11 테러가 있으니...ㅡ,ㅡ;;)
그런데 범인이 2급 지체장애 판정을 받은 56세의 아저씨라...
정신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병원에서 수술을 잘못 받아 장애가 생겼다고(본인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더군요...ㅡ,ㅡ;;)생각해 그것을 비관, 사건을 벌인 것이라니...
그 말을 듣고 한가닥 소름이 돋더군요...
더이상 잃을게 없는, 그리고 한을 품은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군요... 장애자가 된 것은 안타깝지만, 그런 일로 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다니...
과연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일까요?
이렇게 우리가 지금 대구 지하철 참사를 보며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 하고,
용의자에게 욕을 해 대지만... 만약 우리가 용의자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요?
아아~ 정말 혼란스럽고 답답합니다.
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이번 참사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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