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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東方龍
작성
03.02.10 18:04
조회
718

가능성도 없는 일확천금 꿈 꾸지 말고 그냥 성실하게 밥 벌어먹고 삽시다...ㅡㅡ;

흐르는 곡은 비애에 찬 듯한 김현식의 하모니카 연주곡 "한국사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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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이 항상 문제이군요... 돈, 돈, 돈...-_-...

관련기사입니다...

로또가 결국 사람죽였다  

'결국 로또 광풍이 고귀한 생명마저…'

로또복권 10회차 추첨이 끝난 지난 일요일 밤.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어 숨졌다.

목격자 문모씨에 따르면 숨진 남자가 "로또!"라고 절규하듯 외치며 전동차에 뛰어들었다는 것.

하지만 현재까지 숨진 남자가 "로또!"라고 외치는 소리를 문씨 이외에는 듣지 못했기 때문에 단지 목격자 진술에 따라 로또복권 후유증의 비관자살로 짐작된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글도 10회차 로또복권의 후유증이남기고 간 상처가 컸음을 짐작케한다.

A씨는 10회차 로또복권에 3000만원을 투자했고 추첨결과 당첨 숫자에서 1개만 틀렸다.

잠시나마 대박의 꿈을 꾸었지만 당첨금은 고작 85만여원.

A씨는 "그 순간 하늘이 노랗고 월요일부터 어떻게 회사를 다녀야할지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로또 광풍의 후유증이 극에 달하자 로또복권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대련 21세기 실버포럼 공동상임대표는 "이번 로또복권의 후유증은예상보다 상당히 컸다"며 "로또복권의 허상이 극명해진 이상 우리사회에 물한방울이라도 아껴 절약하는 풍토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하지 않고 일확천금을 얻으려는 사회풍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국에도 복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매일 100억 이상이 팔리는 이상과열 현상은 분명 사회적인 병폐"라고 덧붙였다.

21세기 실버포럼은 최근 '이상열기의 사행산업을 우려하는 시민대회'를 개최하며 로또열풍의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안티로또'운동에 나서고 있다.

전 대표는 "복권 산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사용내용을 국민들에게 명백히 공개하고 건전한 복권산업 발전을 위한 통합복권법 제정해야 한다"며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심리학 전문가들은 "로또복권이 문제가 되는 것은 모든 사람이 복권을 구입하니까 자신도 반드시 사야할 것 같은 심리적 유혹을 받는 것"이라며 "정상적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부를 이룰 수 없다는 좌절감을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이번과 같은 로또복권의 후유증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또복권의 발행과 판매에 있어서도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는 지적도제기되고 있다.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 노동부 등 7개 복권발행기관을 상대로 연합복권 판매금지 가처분신청과 연합복권발행중지 청구소송을 준비하고있는 인터넷복권 위탁발행업체인 RedfoxⅠ 이상래 대표는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복권발행 행위가 국민들에게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며"연합복권은 법적 근거도 없이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한 사업"이라고주장했다.

학계에서도 로또복권의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의 목소리를높이고 있다.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부가 나서서 복권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재정수입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과감히 민간에게 복권 사업을 넘기고 정부는 감시자의 역할에 충실해야한다"고 설명하면서 정부의 복권사업개입을 비난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도 "이번 10회 로또복권의 후유증이 심각했던 것은 정부와 복권운영자측이 사상 최고액의 당첨금이 나올 것이라고 시민들을 선동했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스스로 반성하고 복권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Comment ' 11

  • 작성자
    夢蘭
    작성일
    03.02.10 19:21
    No. 1

    에궁...
    ......... 할말이 없게 만드네요... 참... ㅡ.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3.02.10 19:36
    No. 2

    일하지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 - 유대인들의 속담입니다.

    또한 성경에서도 나온 말이고, 불교에서도 나옵니다.
    또한 우리나라 과거 실학자들의 대부분의 사상이 저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길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2.10 19:45
    No. 3

    나는 이 신문기사를 보고 참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그 자살한 분이 얼마나 로또 때문에 큰 손해를 보고 상심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스스로 하나뿐인 귀중한 목숨을 버리다니...
    죽고나면 다 소용이 없는 것인데...

    물론 돈도 좋고 갑자기 당첨되어서 출세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목숨과는 바꿀만한 가치가 되지는 않거든요.
    불교에서도, 그리고 다른 제종교에서도 자살한 사람의 혼백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영원히 구제받지 못한다고 하던데...
    꼭 그런 사후세계관이 아니더라도 스스로의 소중한 생명을 버리는 것은 가장 어리석고 슬픈 것이라고 봅니다.

    에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2.10 20:40
    No. 4

    음...........복권이 기부로 생각들게 해야하는데..

    그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도 복권기금으로

    지어 졌다고 하는군요..........

    일단은 투명한 기금운영이 필수 일듯...

    그리고 재미로 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3.02.11 00:20
    No. 5

    아마 목숨을 끊으신 그 분은 최소한 자기 전재산을 털어 대박을 노리셨겠지요... 아니면 빚까지 져서... 참... 어쨌든 로또 광풍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듯해서 씁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뛰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회도 문제죠... 특히 스포츠 신문들... 저마다 메이져 신문사에서 나오는 데도... 로또 당첨 비법... 뭐 이런 신문기사가 한동안 도배했잖아요? 정부도 문제고... 아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02.11 01:21
    No. 6

    3천만원 어치나 사다니. 미친넘 아녀. -_-;;
    정작 운이 좋은 사람은 단 1장을 사도 당첨되는 게 로또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소년애호가
    작성일
    03.02.11 13:40
    No. 7

    요새 부산 지하철에서 사람 많이 돌아가시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묵객
    작성일
    03.02.11 13:46
    No. 8

    -_-;; 3천만원 투자했다는 사람은 운이 억세게도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成魂
    작성일
    03.02.11 15:14
    No. 9

    부산 이었군요. 휴... 로또... 그만 사라져야 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2.11 15:28
    No. 10

    로또 하면서 죽다니.. 로또에 한이 맺힐대로 맺혔나 보군요.
    프랑스였던가.. 외국에서는 노인분들끼리 그저 재미로 한다는
    게 바로 이 로또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느정도 보편화가 되면 괜찮아지겠지요...
    저희도 어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고등과학
    작성일
    03.02.11 21:33
    No. 11

    가장 좋은 방법은...복권을 없애는겁니다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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