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데로 웃겼던 실화.

이 이야기에 앞서 그것이 방구가 아니었을 수도 있습을 밝힙니다.

어느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에 기대어 잡생각을 하던 때였습니다.

전날 눈이 와서 그런지 버스가 안오더군요. 잡생각도 슬슬 지겨워 져서 아무 생각없이 건넛길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종종걸음으로 눈길을 조심스럽게 지나가시던 어떤 분의 엉덩이에서 김이 훅 하고 부는 것처럼 아주 조금 나왔었습니다.

혼자서 한참을 웃다가 버스도 놓쳤었답니다.

[운동좀하자]

담번엔 얼릉 가셔서 코를 들이대 보세염.
글면 방구인지 아닌지 확실히 분간이 가실.. ^^;;

[lullullu]

^^;;..천리지청술로 그 소리를 확인해 보시면..쿨럭..뽀오옹또는 뿌웅일테니..쩝...

[lullullu]

그런데 방귀가 아니면 하품이었을까요..-_-;...엉덩이로 할수있는 김이 나오는 행위는 무엇일까..쿨럭..

[하얀나무]

ㅡㅡ;;; 담배꽁추... 는 아닐테고... 방귀밖에는...;

[夢蘭]

...
엉덩이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라... 음...
방구와 덩 밖에는 없...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