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둔저
작성
03.02.02 20:51
조회
851

혹시 둔저라는 사람을 아시는가?

처음에 그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소졸이었다. 그를 아는 이는 전무하다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는 고무림의 초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에 금강님의 나이를 걸고 넘어졌다. 그리고, 돌발이벤트를 만들고, [퍽!]이니 [탕!]이니 하는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그럼으로써 슬슬 이름을 알리던 그는 '군림천하 8권이 나왔어요!'라는 거짓루머를 정담란에 올림으로써 공적자리에 덜컥 올라버렸다. 그리고, 그 후로도 심심하면 금강님에게 태클을 걸거나 약간 기이한 글들을 올리거나 스스로를 순진무구라고 칭하는 글을 올림으로써 고무림 사람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는 실제로 2월 3일 채팅방에 들어갈때 '무림공적'이라는 이름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예리한 황기록님이나 다른 분들의 눈에 걸려서 둔저임이 발각되었다.

그런 둔저가 이제 개과천선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제는 일반인으로 돌아갈래요'

아, 둔저! 그로서도 이제는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초반의 독주의 형세였던 것과는 달리 점차 그의 뒤를 추격하면서 둔저를 떨구고 공적이 되려는 자들이 점차 늘어났고, 어둠의 세계의 사람이던 둔저의 성격이 고무림의 빛의 에너지에 중화되어서 이제는 도저히 공적질을 할 아이디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둔저는 공적의 자리를 버리고, 일반인으로 돌아간다.

혹시 문 군이 그랬듯이 '이제는 공적이 아닌 악당의 길을 걸어가고 싶어요', '책 3권 읽었더니 심심해 죽겠어요. 원래 악당이 심심한 직업이거든요' 따위의 말을 하면서 돌아오지 않겠는가...라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지만, 일단 둔저는 부정하고 있다.

혹시 심야나 새벽의 채팅방 한 구석에서 조용히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보고 있는 둔저를 발견하면 따스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는 것이 어떨지?

-둔저 기자-

*.......ㅠ.ㅠ 이제는 저도 일반인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2.02 21:09
    No. 1

    탕...!!!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2.02 21:09
    No. 2

    둔저 기자가 둔저 이야기를 했다면 그것은 구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흐음... 과연 공적의 말은 진실일까..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3.02.02 21:25
    No. 3

    헉..둔저대협!

    그러시면 아니되오!

    진혼멸패! 마교출세! 천세! 천세! 천천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02.03 12:30
    No. 4

    공적 만세! 둔저님! 우리를 버리지 마십시오! 믿습니다! 둔저님을 찬양하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57 사랑하는 이와 사랑 받는 이 +7 Lv.52 군림동네 03.02.03 616
5156 666 vol.2 +3 Lv.52 군림동네 03.02.03 800
5155 자동차에 이런 문구가..... +4 Lv.10 읍내작가 03.02.03 517
5154 행권브이.. 씨리즈 +3 Lv.52 군림동네 03.02.03 1,149
5153 짜쟌~ +7 소예 03.02.03 637
5152 온라인겜하시는 회원님들.. +7 Lv.1 술퍼교교주 03.02.03 677
5151 아즈망가 고무림....... +7 ▦둔저 03.02.03 831
5150 똑똑하게 화내는법 +8 Lv.1 술퍼교교주 03.02.03 662
5149 으하핫! +4 Lv.1 소우(昭雨) 03.02.03 746
5148 cafe24 접속 안되셨던 무림동도들은 클릭!! +3 Lv.23 바둑 03.02.03 719
5147 인터넷다음에서...... +2 Lv.1 일호 03.02.03 676
5146 제가 드디어 미쳤나 봅니다... +4 Lv.1 [탈퇴계정] 03.02.03 731
5145 도와주세요!! +10 03.02.03 774
5144 감상 비평이벤트 발표하였습니다 +4 Personacon 유리 03.02.03 748
5143 200만히트멀지 않았는데..... +3 Lv.1 소오 03.02.03 612
5142 에구... 사랑은끝났어 03.02.03 383
5141 아악! 당분간 고무림 접속 거부 류민 03.02.03 681
5140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Lv.1 독수리달룡 03.02.03 385
5139 인터넷에 도는 소설들... +7 Lv.1 Reonel 03.02.03 771
5138 우구당이 정모를?[우구당 필독~~] +11 Lv.1 최윤호 03.02.03 557
5137 일본만화의 맹점 - 그리고 우리무협(지) +4 Lv.1 李四 03.02.03 594
5136 누구잘못인가,,,,,,,? +3 Personacon (새벽) 03.02.03 556
5135 흑저 복귀하다.. 바빴습니다..^^ +10 Lv.20 흑저사랑 03.02.03 534
5134 레이디 앤 제너먼 어쩌구저쩌구... +5 夢蘭 03.02.03 752
5133 컴백 술퍼..ㅡ\"ㅡ^ +7 Lv.1 술퍼교교주 03.02.03 537
5132 질문이 있어요... +2 사랑은끝났어 03.02.03 528
5131 아..ㅡㅡ;; 돈을 썼습니다. +6 ▦둔저 03.02.03 683
5130 푸헉!! 오랜 잠수에서 벗어났습니다. 축하해주세요^^ +4 Lv.8 이정수A 03.02.03 668
5129 가장 불쌍한 사진 한장... +18 zerone 03.02.03 845
5128 \"너는 애미된 마음을 모른다.\" +3 Lv.1 [탈퇴계정] 03.02.03 49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