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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돼지 삼형제

작성자
Lv.1 신독
작성
03.01.25 23:55
조회
776

옛날 고무림에 돼지 삼형제가 살았어요.

큰 돼지는 흑저,

둘째 돼지는 둔저,

막내 돼지는 신저였어요.

삼형제는 집을 짓기로 했어요.

흑저는 평소에 조아하던 코끼리 똥을 빚어서 똥집을 만들었쪄요.

둔저는 평소에 흠모하던 금강비구니의 머리털을 뽑아 꼬아서 털집을 만들었져요.

신저는 평소에 열올리던 집탐벽돌로 돌집을 만들었져요.

어느 날,

무시무시한 마녀 이빵버목이 돼지 사냥을 왔쪄요.

놀란 흑저는 똥집에 들어갔쪄요.

이빵버목은 코끼리 똥을 아주 아주 좋아했어요.

집을 홀짝홀짝 똥침을 질질 흘리며 다 먹었져요.

흑저는 둔저네 털집으로 도망갔쪄요.

이빵버목은 대머리라서 마침 잘됬다 시퍼서 털집을 몽땅 머리에 심었져요.

흑저와 둔저는 막내 신저의 집탐벽돌집으로 갔져요.

이빵버목은 먹을 수도 읍고,

심을 수도 없는 집탐벽돌집앞에서 망연히 질질 눈물을 흘렸져요.

코끼리 똥을 잔뜩 먹은 이빵버목의 눈물에선

똥냄새가 살인적으로 풍겼져요......

불쌍한 흑저,둔저,신저는 똥냄새에 질식해 모오두...죽고....

울다 울다 지친 이빵버목은 죽어서 버드나무가 되었데요....

그래서 오늘날 버들잎을 씹으면 코끼리 똥맛이 난다고 하네요.....

탕!


Comment ' 15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1.25 23:58
    No. 1

    한 가지 질문..............ㅡㅡ;
    왜 하필이면 흠모하던 금강 비구니.....입니까?
    소룸이 쫙~! 끼치잖아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26 00:01
    No. 2

    에이...나뭇꾼과 선녀로 이미 만리장성을 쌓은 것을 동도들은
    모두 알고 있자나여~~~ 흐흣.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1.26 00:01
    No. 3

    흠.. 이반님이 분명히 총질 할 겁니다.. 신독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26 00:04
    No. 4

    푸헤헤...마구마구 피해야지요...
    아마 오널은 안들어올 듯 하니깐두루...헤헤...
    하루 지나믄 까먹지 않을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3.01.26 00:08
    No. 5

    헐... 누울 자리를 스스로 파시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26 00:11
    No. 6

    제가...고무림에....안오는거 보셨나요..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

    재밌게 읽었읍니다...^^



    야!!!! 너네 동화 읽은거 많지!!!!! 다 대봐!!
    연필 가져와 연필~!!!!!!!!
    메모지 어딨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26 00:14
    No. 7

    아뉘...이 시간에 건실한 학생이 우찌 고무림에 또...ㅠㅠ...
    휘리리리리리리릴리ㅣ릴리ㅣ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26 00:16
    No. 8

    오늘은...
    3개가 다 찼기 땜시...
    신독님 어디가세요...
    제기 후크선장의 갈고리 빌려왔다는거 모르셨나 부죠...
    지금 후크와 계약체결 하고 오는 길이거덩요...

    커흠..신독님.. 민망하니까.. 그냥 포기하고 바지나 추키세요..
    어디 갈고리 손을 피할려고 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素藝
    작성일
    03.01.26 00:39
    No. 9

    이반님..내가 도와줄거 있나요? 말만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26 00:41
    No. 10

    오..오오.. 소예언니 등.장..!!!!
    푸하하하하하..
    홍예담의 원로 고수 소예언니가 오셨으니...

    푸하하하하..
    언니..우리 힘을 합쳐요..!!

    사실은 저기 신독 아저씨가...흐윽.. 나보고..흐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26 00:42
    No. 11

    험..소예님...그기 아니구...
    지가...좀 장난을 쳤다구...
    이반 아우가...지 바지를...흑....순결을 뺏겼슈우~~~~~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26 00:45
    No. 12

    헉,
    서,선수치기 전법을...~~~~~

    저도 보고 싶지 않았어요..ㅠㅠ
    (아아..부정할수 없는 나의 정직함이 싫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26 00:47
    No. 13

    순결을 뺏었으믄...그의 집으로 가서 사과함이 당연할 저...
    집탐 오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素藝
    작성일
    03.01.26 00:55
    No. 14

    결국 집탐으로 귀결...에거...집탐맹주가 아니라..집탐대마왕 아닐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草影 ▩
    작성일
    03.01.26 08:32
    No. 15

    그러게 제가 이벤트 시작할 때부텀 신독님은 마왕이라구 했잖아유...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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