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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도가와 불교에 대한 책을 좀.....

작성자
▦둔저
작성
03.01.27 00:10
조회
843

무협소설을 보다보면 도가와 불교에 대한 이야기가 꽤 나오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에 이르러서는 궁금증까지 생겨납니다.

대체 도가와 불교는 어떤 것일까.....하는.

그래서 한번 책을 읽어보려고 하는데.....어떤 책을 읽어보는게 좋을까요?

친구 녀석이 도덕경을 읽고 있던데.....한번 펼쳐보니...낯익은 말들이 나오더군요....ㅡㅡ;.....도를 도라고 하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쿨럭! 하지만, 슬슬 어려워지기 시작하더라는......

돌머리 둔저도 이해하기 쉬운 그런 책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게씁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1.27 00:15
    No. 1

    일단 중국인이 지은 \'도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도사에 대해서 저자가 직접 겪은 것을 쓴 책인데
    조금 황당한 것 같기는 하지만 도사에 대해서 알기 좋습니다.

    그 외에는 모르겠습니다.
    종교에는 문외한이라...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1.27 00:16
    No. 2

    앗차!!! 도덕경도 해석을 붙인 것이 많이 있답니다.

    한번 도올 김용옥이 붙인 도덕경을 찾아보시길..

    그 사람은 그래도 대중적인 해설을 잘 한다고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27 00:25
    No. 3

    음...도가와 불가의 사상을 이해하고 싶으신 겁니까....흠...

    지는 도가, 즉 도교라는 것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밖에 알지 못합니다.
    도교는 하나의 종교지요.

    도덕경은....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요즘 깨달음의 무학을 주제로 도덕경을 너무 피상적으로 써먹구 있더군요. 안타깝습니다.

    일단 논란의 여지가 너무 많은 분이지만....
    (특히 기독교인들이 너무 싫어하는 분이지만...ㅡㅡ)
    도올 김용옥 선생의 [노자와 21c]를 권합니다.
    교육방송에서 강의했던 것을 쓴 책이죠.
    술술 잘 읽히고 자기 해석을 유려하게 풀었으니, 어려운 책들보다는 좋을 듯 합니다.

    사실 노자보다는 장자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야기 식으로 되어 있는지라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거의 우화집이라 보시면 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 중에
    토머스 머튼이 쓴 [장자의 길]을 권합니다.
    제가 본 책 중에 가장 이해하기 쉽고 명상적으로 장자를 다루었습니다.

    도가에 대해선 [도인]이라는 두 권짜리 소설이요.
    아주 흥미 있는 이야기들이 많지요.

    불가에 대해선...[선의 황금시대]를 권합니다.
    존, 우 라는 대만 사람이 쓴 책인데, 당나라 선승들이 이야기입니다.
    선불교에 대해 가장 쉬우면서도 잘 다룬 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역시 김용옥 선생의 [금강경강해]를 권합니다.
    금강경을 아주 쉽게 설명했죠. 읽기 편한 책으로 권합니다.

    이 정도면...될가요...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03.01.27 00:25
    No. 4

    전 도가보다는 불교에 좀 관심이 있어서 책을 보곤하는데...
    불교에 관련해서 읽을 책이라면...
    오쇼라즈니쉬의 법구경과 금강경을 읽어보세요.
    다른 종교는 몰라도 불교는 원래 교라고 말을 붙일 수 있는
    종교가 아닌 마음에 대한 각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영
    작성일
    03.01.27 00:43
    No. 5

    우선 도가와 도교는 다르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도교가 아니라 도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강수 교수의 \'노자와 장자\'라는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김용옥 선생은 뛰어난 분이기는 하지만 길잡이로 삼기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도가에 대한 견해를 확립한 후에 다시 한 번 \'노자와 21세기\'를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노자\' 원전을 읽어보시려면 \'왕필의 노자\'라는 책이 있습니다. 읽기가 조금 까다롭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그냥 \'도덕경\'을 읽는 것보다는 올바른 방향을 잡기가 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불교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워낙에 얕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착정검주
    작성일
    03.01.27 02:24
    No. 6

    불교는 원효의 금강삼매경론소
    도교는 포박자.
    둘 다 아주 짧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3.01.27 09:05
    No. 7

    저는 기독교인이라..-_-;;관심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역시 못보겠죠..-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03.01.27 10:03
    No. 8

    기독교인이라서 다른 종교책은 보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 폐쇄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전 불교도이지만...
    성서에 관련된 매체나 책은 가끔씩 읽는데...
    미국에서는 천주교회나 일반 기독교회에서 스님들이
    선에 관해서 설법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종교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불교도 기독교도 다른 어떤 종교도 상대방의 종교를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1.27 10:08
    No. 9

    쿨럭...도덕경 1쪽 읽고 포기를..쿨럭..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깡치
    작성일
    03.01.27 11:41
    No. 10

    위 댓글보다보니 오류가 있네요..

    도가사상 = 도교 가 아닙니다.

    도가사상의 특징은 실용주의적인 유교와는 달리 현실세계에 대한 신비주의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이론에 있습니다.. 도가에 대한 엄격한 정의에는 3가지 측면이 있죠. 즉 도가철학은 〈노자 老子〉 또는 〈도덕경〉, 〈장자 莊子〉·〈열자 列子〉 등과 같은 경전의 사상, \' 도\'를 숭배하는 종교로서의 도교, 도가를 모두 포함합니다. 도가사상은 중국문화의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스며 있다. 종교로서 도교는 국교인 유교와 비정형적인 민간신앙의 중간에 위치합니다.
    즉, 노자,장자등의 도가철학이 후일 노자를 태상노군으로 삼아 오두미교, 천사교, 정일교, 모산파등의 도교로 발전해 나간겁니다.

    도가와 도교의 구분 이유 (다은은 브리타니카 백과사전에서 발췌)

    중국에서 도가와 도교는 구분하여 인식하는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전자는 철학유파로, 후자는 중국의 전통적인 종교와 교단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도가와 도교를 구분하는 데에는 3가지의 관점이 있다. 첫째, 중국학자들은 도교는 도가사상이 복잡한 다른 사상이나 신앙을 섭취함으로써 본래의 순수성을 잃은, 타락한 것으로 본다. 따라서 도가 속에 도교가 포함된다. 둘째, 프랑스학파를 중심으로 한 서구의 학자들은 도교는 도가사상의 발전형태로 이해해야 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도교가 도가사상의 타락한 모습은 아니라고 한다. 이러한 기준에 의거하여 도가와 도교를 구분하지 않고 다오이즘(Taoism)의 한 단어로 양자를 모두 호칭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가를 철학적 다오이즘(Philosophical Taoism)이라고 불러, 도교와 구분하기도 한다. 셋째, 일본학자들은 도가와 도교를 명확히 구분하여 전자를 철학, 후자를 종교라고 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27 12:48
    No. 11

    흠..
    나두 한번 읽어봐야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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