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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 짜증나죽겠습니다-_-

작성자
M얄
작성
03.01.21 19:44
조회
798

제가 유독특이한건지...

지금 무협을 한권읽고있는데요.

제 사적인 감정이니 제목을 밝힐순없고-_-;

저는 말이죠-_-

판타지든 무협이든간에...

통신체와 맞춤법틀리는게 미치도록 싫습니다 ㅠㅠ

통신체 발견하자마자 책덮고 씨근덕거리는 중인데.

4권까지 그냥 한꺼번에 빌려왔으니 돈도아깝고.

통신체...

도대체 왜 나오는겁니까-_-

출판사에선 검토도 안하고 내보내는건지....

기분 훌러덩 뒤집어져서

사랑을 나누던 새우탕도 음식물쓰레기 통속에 들어가버렸습니다.

아 .. 흥분했더니 어깨가 또 쑤시는군요 ㅠㅠ

{ 극도의흥분상태입니다-_;;; }


Comment ' 15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1.21 19:52
    No. 1

    아,,, 내 새우탕,,,

    가장 궁금한 것은 그런 책이 얼마나 팔릴지 입니다.
    분명 출판사도 돈이 되니까 출판했겠죠.?
    아.마.도. 그렇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想
    작성일
    03.01.21 20:03
    No. 2

    서술 부분에서 통신체가 사용되는 건 분명 작가에게 따질 권리가 있죠. 허나 인물의 대화에서 통신체가 사용되는 건 작가가 설정한 인물의 말투이니 뭐라고 따질 수가...;; 이 문제에 대해서 판타지 라인에서 두 패로 갈려져 한번 논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난 결론은 대화까지는 작가의 인물설정이니 뭐라 할 수 없고,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면 금지. 그리고 일인칭이나 이인칭 같은 소설 내의 인물이 서술하는 방식의 글이면 허용. 뭐, 그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통신체 든 글을 읽지 않는 성격이지만 대화나 일인칭 소설에서 그래 놓으면 뭐라고 따질래야 따질 근거가...-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1.21 20:14
    No. 3

    따질 근거라.. 일반적으로 소설에서 사용하는 문법과 단어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한정이라고 말하기엔 뭣하지만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다고 할까요?
    그 규칙은 화자 간의 어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소설에서의 대화와 현실에서의 대화는 다르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현실에서 많은 정보를 대화로 공유하지만, 거기에는
    필요없는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 필요없는
    정보를 인물이 말한다면 그것은 지면 낭비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통신체를 예로 들었을 때,
    말투라고 치기에는 좀 힘든 감이 있습니다.
    만약 말투가 그렇다 해서 대화체에서 그대로 쓴다면
    대화체는 소리나는 대로 써야하는 것입니까?

    \"그래서여~ 그랬어염.\"
    \"냉장고에 든 사과가 마싰어요.\"

    흠,, 좀 이상하군요. 자유로운 창작의 분위기를 인정해야 하는가?
    음,, 고민고민.. 물론 그 때 논쟁에서도 어느 정도 통신체라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내렸었겠지요?

    뭐, 소설은 글로써 독자에게 공감을 주는 장르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글의 규칙을 크게 벗어나지는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환상님께서 말씀해 주신 정보를 듣고 생각이 떠올라서
    주저리주저리 했습니다.
    음,, 내용이 아귀도 안 맞고 엉망이군요.
    이런 건 준비를 많이 해야 되는데. 흠냐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지느러미
    작성일
    03.01.21 20:17
    No. 4

    그 것도 부럽습니다 ㅠ_ㅠ 이 근처에 책방이 없어서 책을 못봐요.
    책방 두개가 홀라당 문을 닫아버려서, 몇십분이나 걷기가 귀찮아서 책을 안 본지 근 육개월(오개월인가-_;).
    아. 책으로 무협 보고 싶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想
    작성일
    03.01.21 20:18
    No. 5

    물론 이정수님의 말씀도 옳습니다. 허나 작가가 설정한 인물의 독특함이 랄까요. 딱 정의내리긴 어렵지만 그 인물이 과거를 잃어버렸는데 과거와의 개연성 뭐 어쩌구로 말투가 이상하다, 부자연스럽다 던가, 그리고 운곡님의 표변도의 전대 명교 좌사 마불통의 말투도 혀가 길다는 캐릭터 설정 아래에 보통의 말투와 다릅니다. 소도이야기인가 걸인각성이던가 둘 중 하나의 작품도 사건의 개연성이나 인물의 특성상 ~~염 같은 발음을 씁니다. 제가 말한 통신용어의 의미는 ~~염이나 하이. 뭐 이런 것들을 뜻하는게 아니라 보통의 발음과 다른 발음. 을 뜻하는 것입니다. 고로, 사용 가능하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幻想
    작성일
    03.01.21 20:19
    No. 6

    만약 이유없고 개연성 없는 무분별한 이상한 말투 사용이라면 욕 먹어야 겠지만 인물 설정의 특이함과 개연성이 뒷받침되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믈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1.21 20:27
    No. 7

    당연한 말씀이십니다. 인물 설정의 특이함과 개연성이 뒷받침된다면
    당연히 사용 가능할 뿐더러, 사용하게 하지 못하면 창작 방해죠.

    다만 무분별한 사용은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를 잃어버렸는데 통신체를 쓰는 것이 말투의 이상함을 느끼게 하는지,
    혀가 길다고 해서 통신체를 쓰는 건 이상하지 않습니까?
    물론 환상님께서 예로 드신 건 단지 예라는 것을 압니다.
    제가 드는 예는 이런 겁니다. 음,,,,
    매일 통신만 해서 정신구조도 통신으로 된 사람이 통신언어를 쓴다든가,
    청소년이 현재 쓰고 있는 언어에서 통신체에 대해서 비판하고 싶다면
    청소년이 대화를 통신체와 외계어로 하는 것도 무방하지요.

    통신체가 보통의 발음과 다른 발음이라 말씀하셨는데,
    제가 거기에서 오해를 한 듯 싶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지느러미
    작성일
    03.01.21 20:30
    No. 8

    덤으로 통신체에 대해 주저리 늘어 놓으면(주관적 판단)
    전 평가 잣대를 시대적 기준에 놓으므로
    통신체가 현대나, 미래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 나온다면 납득하지만
    과거를 배경으로 했을 때는 특별한 설정으로 그런 말투가 나올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면 잘못된 것이라 생각.
    왜인가? 책은 통신체를 아는 사람만이 읽는 것이 아니므로.
    -_-; 길게 늘어 놓고 싶지만 귀찮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想
    작성일
    03.01.21 20:43
    No. 9

    이정수님// 오해라니요;; 그저 제 소견이 모자랐을 뿐인데;; 음. 그 표변도의 좌사 마불통의 혀가 길어서 발음이 이상한 것은. 조금 납득이 안 가긴 하지만 그로 인해 \'대듀\'와 \'따띤\'이라는 화두를 검각에 던지는 사건이 되고 그로 하여 도영이 심득을 얻게 하니, 작가님의 복선(?)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뭔가 개연성이 좀 부족하지만;;
    월야// 문제는 필요성과 개연성의 뒷받침이죠. 앞서 댓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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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愛心者
    작성일
    03.01.21 21:22
    No. 10

    아무래도 무협이니까눈...
    통신체는 쬐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1.21 22:19
    No. 11

    요즘 애들에게 먹히기 때문이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신두
    작성일
    03.01.21 23:04
    No. 12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대두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이 문화의 변화에 따른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도 또한 하나의 \"고집\"일 뿐이죠.
    하지만 방송이나 출판 관련해서는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여러 사람에게 노출되는 부분, 즉 공적인 영향력을 지니게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 있는 셈이지요.
    저도 활자화되는 글에 대해서는 저자나 출판사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의 체계\"라는 측면에서 우리의 다음 세대가 받는 교육을 생각할 필요가 있겠지요.
    흐트러진 기준으로는 명확한 판단을 할 수가 없듯이, 체계가 없는 언어생활을 하다 보면 꾸준히 이어져오는 문화를 습득하는데 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또한 다음 세대로의 전승도 난관에 부딪힐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많은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북한과의 의사소통도 미리 생각할 부분이기도 하구요.
    강대국의 이해관계로 인한 분단이 서럽고 아직도 그들때문에 하나가 되지 못한 사실에 격분하는데 언어조차 서로 소통이 안된다면 생각하기조차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논검비무\"에서 심도 있게 얘기하는 것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22 00:17
    No. 13

    통신체 무협이라면 그것밖에 생각나지 않는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요..
    인물의 개성으로 표현됐었으니까요
    그리고 통신체라고 해도 알아들을수 없는 외계언어는 아니였고..
    예를 들자면 **적인 ** 같은 통신체의 쓰임과는 조금 다른 쓰임 이였더라는...

    통신체도 취향차에 들어가나...
    내가 십대라서 먹힌건가...(아닌것같은데)

    그런데 신경쓰다간 정작 중요한건 못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3.01.22 01:15
    No. 14

    여하를 막론하고...
    그런작품은 일단 눈을 찌푸리게 하던데...

    이모티콘이 들어간 소설도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影 ▩
    작성일
    03.01.22 07:37
    No. 15

    음... 통신체라.... 저의 경우에는 통신체가 나오면 요즘 세대를 이해해보고자
    읽어보려고 노력은 하는 편인데 영어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언어란 일종의 커다란 약속인데 그 흐름을 철학없이 그냥 흥미롭게만
    변형해 간다면 백년, 천년후 우리말이 과연 우수성(!)을 주장할 수 있을 지
    모르겠군요.... 그런 면에서 볼 때 통신체는 가급적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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